뉴로마케팅 - 소비자의 뇌에 있는 구매버튼을 찾아라
패트릭 랑보아제.크리스토프 모린 지음, 이마스 옮김 / 미래의창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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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마케팅 및 세일즈 관련 업무거든요. 정말이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이 많이 드는 직업입니다. 어떤 직업인들 힘이 들지 않겠냐만은, 이쪽 일이 고객 개개인의 취향이니 원하는 것이니 하는 모두를 충족시켜줘야 하는 일이다 보니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에요. 일을 좀 성사시켰나보다 마음 놓고 있으면 캔슬이 되버리는가 하면 어떤 일은 초반부터 먹혀 들어가지가 않기도 하죠. 이럴 땐 진짜 가슴 답답합니다. 종종걸음 치며 이리저리 뛰어다녀도 성사되는 일은 반도 안 되고... 아유... 그 고생 말로 다 못합니다.

이쪽 계통에서 크게 성공하신 분들 보면 부럽기도 하면서 대단하단 생각도 많이 들어요. 그만큼 성공하기가 힘든 걸 알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마케팅이나 세일즈 노하우에 대한 책을 두루두루 읽으며 섭렵하려 노력하는 것이구요. 성공한 이들은 어떻게 일을 하기 때문일까, 어떤 방식을 가지고 있을까, 무엇 때문일까...

이때까지 읽은 마케팅 도서와 비교해 봤을 때 뉴로마케팅은 좀 독특하다 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소비자 당사자가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노하우, 새롭죠. 또한 과학이 끼여든 마케팅 전략이라니 거기서부터 색다르게 보이기도 하구요. 생각도 못했으니까요. 구뇌니 뭐니 하는 거.

책이 요모조모 정리가 잘 돼 있어서 읽기도 편했고, 지루한 감도 없었습니다. 이쪽 계통에 일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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