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이라 믿었던 사랑이 무너졌을 때
제니스 A.스프링 외 지음, 이상춘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냉정해 보이지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책 같습니다.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 친구 부부에게 책을 선물하였습니다. 열심히 읽어보라고 간곡하게 말하기는 했지만, 복잡한 심경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책을 펼칠 여유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미국에서30년 가까이 커플들을 상담했던 제니스 A. 스프링이라는 심리학교 교수가 쓴 책입니다. 상처받은 사랑의 치유법이 담겨 있다고 해서, 열심히 읽었는데 정말 차분하면서도 공감이 가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부부 4쌍 중 1쌍이 이혼한다는 우리나라에도 이런 심리 상담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외도를 한 사람까지도 단순히 나쁜 사람으로 치부하지 않고, 나름의 상처를 가진 한 사람으로서 배신 당한 사람과 동등하게 대했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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