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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우리 집에 놀러 와! 바다에서 과학을 2
안미란 지음, 국지승 그림, 구본주 기획 / 봄볕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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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맛있게 먹었던 갯벌의 게와 조개와 꼬막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처음 알게 해준 책이네요. 갯벌 밑에 이렇게나 대단한 세상이 있는지.. 이걸 연구하는 과학자가 직접 함께 했다고 해서 더 믿음직했어요. 사실 갯벌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있다는 것도 몰랐네요. 부산 아동도서전에서 찾은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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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바닷속으로 와 볼래? 바다에서 과학을 1
명정구.안미란 지음, 이승원 그림 / 봄볕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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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 KIOST에서 독도 바닷속을 연구한 명정구 박사님이 물고기 종류와 크기, 나타나는 곳, 물고기 별 비율까지 꼼꼼하게 감수했다고 들었습니다. 과학적인 내용을 정확하게 알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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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공부가 너의 전부다 - 1년 몰입, 3년 실천! 공부의 큰 틀을 바꾸는 티치미 수능.내신 비책
한석원.김찬휘 지음 / 해라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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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마음이 있는 학생에게 불을 지필 수 있는 책.. 영어, 수학에 국어도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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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집권플랜 - 오연호가 묻고 조국이 답하다
조국.오연호 지음 / 오마이북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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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이명박 정권 2년 만에 국가 빚이 눈사태처럼 불어났다.

        - 4대강 삽질과 복지예산 격감

        - 비정규직 직원들은 오늘도 냉장고 같은 공장과 고공 크레인 위에서 농성중이다.

         (현대 차, 대우자동차 등은 이들이 있는 곳에 단전단수는 물론 식량과 옷가지도 반입하지 못하게 산성을 쌓았다.)

        - FTA, 경제학자들조차 입을 다물 줄 모를 지경.. (제 2의 을사늑약이라는 사람도 적지 않다.)

        - 동네에서 제일 약한 놈이 꼬붕에게(미국)에게 꽁지를 내렸으니, 넘버 투, 넘버 쓰리(유럽, 중남미 등등)도 꽁지 내리라 할 것이다. 

 

국방: - 전작권 공손히 머리 위로 들어 바치며 연장해달라 꼬리쳤다.

          (연평도 사건은 전작권이 뭐에 쓰는 물건인지, 노무현 정권이 왜 그걸 가지려 했는지 정확히 보여준 사건이다.)

        - 말이 필요없는 연평도. (스파 사장님이 피난민 피난바라지 다 하셨다. 나라 없는 백성이 따로 있는가?)

        - 진실은 꽃게들 속에, 천안함.

        - 안상수 시리즈를 양산한, 완전무결 병역기피 정권

 

육아/교육: - 무상급식하면 나라가 망한다면서 임기가 2년도 더 남은 대통령 경호시설 건설비 100억 타낼 생각이나 하는 정권.

               - 다른 나라 창의성 키울 때, 국영수만 중요하다며 선생들 다 비정규직으로 내쫓으며 4대강 삽질에 돈 붓는 정권.

               - 출산율 저하를 여자들 탓이라 생각하는 머리 나쁜 정권.

 

사회: - 평범한(아닌 가난한) 용산 시민이 자기 권리 찾겠다고 하다가 경찰이 놓은 불에 타죽는 나라.

        - 제 1여당에서부터 솔선수범하여 성범죄 저지르고 눈감아 주는 정권.

        - 스펙을 쌓아도 정규직 되는 건 하늘의 별 따기. 청년들에게 너희 탓이라 삿대질하는 정권.

        - 모든 시민을 잠재적 범법자로 여겨 통행금지 시킨 G20. (기자까지 꽁밥 먹인 남에게만 친절한 쇼 본능 정권)

        - 외교부(만은 아니겠지만)에선 스펙보다 중요한 건 인맥, 인맥보다 더 중요한 건 혈맥이라는 걸 제대로 보여준 정직한 정권. 

 

헌법: - 최철원 보다 못할 것 없는 초법적 인식으로 무장한 정권.

        - 헌법 수호자로서 대포폰 민간인 사찰 아무렇지 않게 해대는 나라.

        - '워터게이트' 같은 사건 일어날 때마다 연예인 병역비리, 마약 스캔들 퍼뜨리는 검찰

 

방송/언론: - 아침마다 명상의 시간 세뇌하는 나라.

               - 아버지가 대기업 수장이라는 이유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스티브 잡스를 욕되게 하는 기자들이 잘 사는 나라.

               - G20 맞이하여 싸이 노래에 영어 해석 다는 나라.

               - '워터게이트' 같은 사건 일어날 때마다 검찰과 협력하여 뉴스, 포털 실시간 1위 지켜주는 센스있는 언론.

   

..........................................아!

지쳐서 못하겠다.

 

욕하다 지친 사람, 우울증 깊어지는 사람.

(샬랄라~ 뾰로롱~)

자, 우리는 소중한 사람들이어요.

욕해봤자, 그 높은 산성 안의 그들은 아프지 않답니다.

우리의 힘과 에너지만 손해에요.

 

<진보집권플랜>이 맘에 들지 않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그럼 이 책을 반면교사로 삼되, 패러디로 활용하면서 또 다른 집권플랜을 만들어보세요.

저자들은 그런 것을 "드림팀 놀이"라고 합니다.

 

자, 우리의 이 엉망진창 사회를 구하기 위해

아니, 우리의 미래를 구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인물들로 다음 정권을 계획해야 할까요?

 

저는 노동부 장관으로 전태일 열사의 어머님으로 평생 노동자를 위해 일하신 이소선 어머니를 추천했답니다.

(드림 팀이니까요.)

 

저자인 조국 교수님,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자기비판과 성찰을 하면서도 긍정과 낙관을 잃지 말자.

 

욕은  2년으로 충분히 했어요.

진짜 고수가 되어 봅시다.

적 앞에 씩 웃으며 걸레로 차를 닦던 주윤발을 기억하신다면,

권세가에게 '개'라는 소리를 듣던 흥선대원군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면...

자, smile~

 

다시 조국 교수님의 서문에서 한 마디.

 

일찍이 러셀은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어리석은 자들은 독단적으로 자신만만한 데 반하여

똑똑한 자들은 의심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 세상의 문제이다."

 

지식인의 냉소는

꼴통 보수보다 더 큰 죄일지 모릅니다.

 

자, 진짜 공정한 사회, 진짜 복지사회, 진짜 친서민 정책...

(진짜를 쓰게 만든 저 불쌍한 단어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진짜" 긍정적인 마인드 돋게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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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 바쁜 일상에 치여 놓치고 있었던, 그러나 참으로 소중한 것들 46
정희재 지음 / 걷는나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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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나서 가슴에 담는 책과

메모를 긁적이는 책이 있습니다.

 

바쁘거나 너무 할 말이 많거나 그럴 흥취가 안나거나.. 아무튼 인연이 닿지 않는 책들은

그렇게 가슴에 담죠.

흔히 감상문이라 할 메모는

블로그를 만든 후에는 이곳에 갈무리 하는데,

다른 이를 위하여라기보다는 저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그림과 음악과 함께 돌아보며,

다시 책장을 펼칠 수 있기 위하여...

 

<도시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도

책장 가까이에 꽂아놓고 다시, 또 다시를 하게 할 책입니다.

 

서점에 가면,

명상에 대한 책, 치유에 대한 책들이 많죠.

하지만 철저한 리얼리스트에 경험주의자에 가까운 저는

그런 것을 내세운 책에서 '쉼'을 배워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전작 <티베트의 아이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저자의 글이라면...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책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리얼리스트로서, 경험주의자로서 하는 말입니다.

 

본문 내용 중에

일주일에 한 번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화해의 과정에서

'도시가 뭔 죄고, 명상이 뭔 죄기에..' 라는 구절이 있어 웃었습니다만...

제가 이 책에서 진심으로 배운 이유는 바로

이 책들의 이야기들이 전부 '도시'에서 써내려간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자는 여행을 많이 다닌 분이지만,

현실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은 도시를 떠날 수 없는 이가 더 많고,

도시에서 살아가며

삶은 걍팍해지지요.

 

'독하게 아랫입술을 깨무는 개인, 개인들이 모여 인구 천만을 넘기는 도시'

 

저자가 통찰한 것처럼

개인들은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보통 사람들보다 예민한 저자가 도시에서 살아가며

마음을 닦은 이야기들은

치유니 명상이니 하는 말이 하나 없어도 담담하게 스며 약이 되어줍니다.

 

도시에서 명절을 보냈던 D의 일화처럼

단편소설처럼 재미있는 이야기와

산중에서 도닦은 이야기처럼 가슴이 맑아지는 경구들.......

 

어떤 이들은 "클래식"의 기준으로

몇 번을 다시 보느냐를 꼽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이 책도 클래식이 아닐까 합니다.

신간 클래식^^

 

생뚱맞은 세한도는

왠지 이 책을 읽는 저의 마음이

어려운 시절을 겪던 어느 날 추사의 마음과 비슷한 것 같아서 올려봤습니다.

 

"생명의 양식"...

자신의 경험을 온전히 살피고, 그 안에서 맑은 위안을 던져주는 저자 같은 분이

신께서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양식"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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