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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 마니아를 사로잡은 스니커 100
고영대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스니커 마니아를 사로잡은 스니커 100
책제목 그대로 스니커 수집가(Sneaker Heads)들이 뽑은 스니커 10켤레에 대한 스토리다
스니커 칼럼니스트, 스니커 리뷰채널, 스니커 커뮤니티, 스니커 유튜브 등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스니커정보나 이슈를 공유해주는 마니아들로 필진부터 빵빵하다
스니커 마니아들이 뽑은 스니커는 과연 어떤 브랜드 어떤 모델일까? 진짜 궁금했는데..
스니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스니커를 선택할때 주의깊게 보는 포인트, 스니커 입문자들은 어떤것부터 관심을 가지는게 좋을까, 스니커의 매력은 무엇인가?에 대해 인터뷰 형식으로 질문과 답변을 하고 자기가 뽑은 스니커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책 앞부분에 신발의 구성과 명칭이 예쁜 일러스트로 나와있어 입문자들에게 기초부터 배우는 좋은 자료가 될것같다
스니커 사진과 함께 스타일 코드, 발매가격, 출시일까지 기록해두어 컬렉팅할때도 유용할듯하다
'비슷한 스니커는 있지만 같은 스니커는 없다'
책에나온 표현처럼 같은 브랜드 같은 모델이라도 스토리는 사람마다 다를수있다
스니커마다 다양한 추억과 역사를 읽다보면 스니커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꽤 많아 재미있었다
마니아 시각과 취향에 따라 뽑은 아이템들이 많은편이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나이키랑 푸마 스니커즈 모델도 보여 반갑고 신기했다
이 책의 긍정적인 점은 내가 모르고있었던 스니커 모델의 탄생 뒷담화를 읽고나니까 그냥 신발이 아니라 더 소중하고 의미있는 존재로 보게되었다는것이고, 부정적인 점은 탐나는 스니커가 너무 많아 시도때도없는 지름신때문에 괴롭다는거다ㅎㅎㅎ
딱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마니아적인 시각에서 뽑은것들이라 Air Jordan, NIKE Air Force, NIKE Air Max같은 클래식 베스트셀러 아이템 위주로 편향되어 있다는거다
Adidas, Reebok, Vans, New Balance, Puma같은 브랜드도 하나씩 나오긴하지만 좀더 다양한 브랜드와 모델이 다루어졌음 좋겠다
스니커 100이 스니커 입문용이라면 2탄, 3탄이 계속 기다려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