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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하고 나서 바로 세트로 질렀습니당~~~ 총6부작 올겨울내로 모두 통독하렵니다. 시작했으니 이미 절반 완료??? 로마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져볼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일단 시리즈별로 세트로 구매하여 총 6단계로 통독 완료 목표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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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5차 한반도 침략
박성황 지음 / 해드림출판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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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제대로 알려면 그의 입장이 되어 살펴야 한다. 작가는 오랜 재일 활동 및 부단한 연구 경력을 기반으로 스스로 지극히 일본화된 관점을 유지하며 현 일본 극우 민족주의 정권의 실체를 파헤쳐나아갔다. 말 조심하자.. 이건 교양서가 아니다. 전공서 수준이다. 함부로 읽겠다 하지는 말자.  진도가 잘 안빠진다. ㅠ.  본서는 주석, 참조만 해도 30장에 달할 정도로 철저히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논리를 전개한다.  저자의 꼼꼼함과 집요함에 자연스레 존경이 묻어난다.  실증적 전개 및 논거가 매우 설득력이 있어서, 통독과장에서 자연스럽게 미리 가지고 있던 '짐작들'이 '사실'이 되어갔다.   인용하는 자료의 방대함에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까지 들었다.

하물며, 군병력들의 전개 시나리오까지 군사학적 관점에서 매우 실제적으로 기술하고 있어 더욱더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아마도 현 일본 정권의 속성을 다른 도서중에서 가장 분석적인 기법으로 객관화한 역작이 아닐까 한다.

알면 알수록 일본 종족의 기괴함에 스멀스멀 소름이 돋는다. 이기적 집단주의 성향 민족의 최대 위험은 그들의 편향성이다.  다원주의, 개방주의 사회가 갖는 자율조정, 견제의 기능이 발휘되지 못함으로 인해, 여론 쏠림 및 조작이 너무도 쉽게 작동되기 때문이다.  특히, 극열 민족주의자들이 득세해온 일본같은 나라는 더욱더 위험한 인자를 갖고 있다.  범죄학상 확신범이 되어,  이 족속들은 사건 이후에도 반성이 없다.  오히려 자신들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 이기적이고 뻔뻔한 섬나라 근성은 현 일본 정권에서 더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그들의 의식과 행동방식에 대한 면밀한 분석으로, 한반도에 대해 획책할 그들의 만행에 대해 사전적으로 철저히 대비하자는 목적의 징비록이다.

다만 한가지 비전문가적 의견으로는, 또하나의 강대국 당사자인 중국의 입장에서 현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는 항목이 부가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역사상 단 한번도 세계의 중심이 아니라 생각했던 적이 없는 그들의 시각에서는, 일본 정도는 사실 큰 걱정거리가 아닐지도 모른다(일본이 나름 중국의 견제한다고 하지만 중국의 미국 이외에는 안중에 없다).  중국이 가지는 북한의 지정학적, 군사적 가치는 일본(미국 포함)이 생각하는 그 이상일 것이다. 북한은 육상에서 즉시 중국 수도권 타격이 가능하기에 '중국의 인후(咽喉)'라 칭해지기도 하는 매우 민감한 대상인 것이다.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상륙 시나리오는 정말 경우에 따라서는 말그대로 '자위'에 그칠 수 있는 면도 있어 보인다.

암튼, 기 승 전 -- 힘 이다.  국익 앞에서는 어느 나라도 신사일 수 없다.  일본이 더 싸가지가 없어 미워보일 뿐, 스스로 힘을 키워 외적에 대응해야 한다.  철저한 분석과 대응할 능력이 동반되어야만 우리들의 자존감을 지켜낼 수 있다.  힘내자 대한민국!   대~~~한 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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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희망을 거절한다 창비시선 406
정호승 지음 / 창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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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짧은 시간동안에˝에 매료되어서 구매하였는데.... 세월이 시인의 감정을 매마르게 한건지, 전체적으로 건조한 감정들이 느껴졌다. 자연스럽게 우러나와야 하는 시정이 아니라, 시같이 쓰기 위한 언어의 나열같은... 약간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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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짧은 시간 동안 창비시선 235
정호승 지음 / 창비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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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으로 깊은 성찰이 있었던, 반대로 얘기하자면 가슴아픈 일이 많았던 시절에 자생적으로 우러나온 감정이 느껴진다. 담백한 절절함이랄까... 중년들이 공감하기에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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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 신용성 장편소설 소설문학 소설선
신용성 지음 / 북인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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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기분으로 시작해서 점점 어깨와 마음이 무거워지는 책이다.  제목이나 표지가 주는 인상은 가벼운 목가적 성장 소설 같은 느낌이었는데 전혀 아니다.   스토리 중반으로 가면서 정말 주인공 문보는 우리 시대의 질곡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현장에 늘 등장하고야 마는 설정에 더 나아가기가 저어되곤 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지나치게 의도적 설정이다.  하지만 이토록 집요하게 주인공에게 시대적 비극 체험을 강요하게 하는 데에 작가의 의도가 묻어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작가의 선물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떠오르지는 않지만, 기어이 털어버리고 마는 주인공의 기나긴 처절한 역정의 종료 시점(정신병원???)에서 마음 속에 떠오르는 무언가가 있다.  독서중 문득 문득 닥터 지바고가 겹쳐졌다.  라라(인주), 토냐(정아)???  또 한가지 기억에 남는 것은 작가의 상황 재현의 필력이다.  작중 모든 상황을 모두 겪었을 리는 없겠지만, 1960년대부터 군부정권시대까지의 상황들에 대한 상황 묘사가 매우 리얼하다.  거인의 내력에 이은 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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