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흥도 없고 재미도 없고;;

위대한 상인의 비밀
오그 만디노 지음, 홍성태 옮김 / 문진출판사 / 2002년 10월

 내가 근래에 구입한 책 중 가장 맘에 안드는 책이다.

 내용 구성이 읽기 불편하게 느껴졌고 내용에서 억지를 느꼈다.

 나는, 

 어쩌면 진부할 수 있는 진리를 사람들의 마음속에 머릿속에

 콕콕 새겨주는 것이 작가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이런 자기 개발서를 쓰고자 한 사람의 의무라는 생각도 한다.

 이 책은 그런게 전혀 없다.

 줄줄줄.. 그냥 써논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이 정말 맘에 안든다.

 그런 억지가 어디있나..

 극적인 감동 따위를 노린건가?

 차라리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지..

 아, 정말,,

 이 책 사려면 서점가서 두루마리 부분부터 좀 읽어보고 사는게 좋을 것 같다.

행운의 절반, 아니 그 이상!

친구 - 행운의 절반
스탠 톨러 지음, 한상복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12월

 문득,  내가 얼만큼 좋은 친구인가 생각하게 된다.

 지금까지 나는, 소중한 친구들에게 내 힘든 얘기만 늘어놓고 의지하려고만 했다.

 나만 힘든건 아닐텐데.. 그 녀석들도 내가 들어주었음 하는 이야기들이 많을텐데..

 부끄러워진다. 

 이렇게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책도 읽었으니, 준비 완료!

  이제,  내 소중한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마음을 활짝 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차례가 되었다.

  "난 너의 행운의 절반이 되고싶어! "

제목 그대로, 경청!

경청 - 마음을 얻는 지혜 ㅣ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2
조신영 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5월

 만일 당신이 이 책이 베스트 셀러라서 사는 것이라면,

 이 책의 내용들이 조금은 진부할지도 모른다.

 항상 절대 원리는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진부하고 반복되지 않던가!

 하지만, 당신이 나처럼 다른이의 말을 듣는 법을 좀 배우고 싶다면,

 왜 다른이의 말을 들어야 하는 것인지를 알고 싶다면!

 이 책에 나오는 이토벤을 통해 마음의 크기를 넓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아껴 읽는 책

책도둑 1
마커스 주삭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2월

 장르 불문하고 읽고 싶은 책을 한꺼번에 많이 사서 한꺼번에 읽는 나는,

 그 책의 내용들을 조목 조목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가끔 이렇게 한번에 읽어버리기 아까운 책을 만나면

 작은 치즈 케익을 10조각 내어 한조각 한조각 맛보는 것처럼 아껴가며 읽는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흥미진진 하면서도 읽을 수록 마음이 따듯해 지는,

 덤덤하면서도 독특한..

 내가 여기에 구구 절절 줄거리를 써서 무엇하겠는가!

 직접 읽어 봐야 그 달콤한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을..

원리를 생각하게 하는 센스!

Advanced Engineering Mathematics (9th Edition, Paperback)
Erwin Kreyszig 지음 / Wiley / 2005년 11월

 아직 많이 보진 못했지만, 구성이 참신한 책!

 중간 중간 참고할 장을 명시해 주고 어떤 설명 후 문장 뒤에 (Why?) 이런 멘트를 넣어

 잠깐이라도 재미있게 그 내용을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단어는 나오던 단어만 나오니 통계학에 비해 보기 쉬운 것 같다.

모두 열공하세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