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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서의 꿈 ㅣ 십이국기 7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6년 9월
평점 :

내가 애정하는 십이국기 시리즈 7부, 화서의 꿈 ^3^)/♥ 내가 드디어 7부까지 읽었구나! 꺅!
7부 화서의 꿈은 5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전작들에 나왔던 각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에 전편들을 안 읽었다면
살짝 이해하기 어려울, 재미가 떨어질 것 같았던 책이다. 그래서! 원래 전작에서 나왔던 주인공들이 또 등장하는 걸 좋아하는 나로선 넘나 좋았던~
7부의 일러스트는 재주국의 보물 '화서화타' (보옥으로 만든 복숭아 가지를 머리맡에 꽂고 잠들면 꽃이 피어 화서의 꿈을 보여준다고 하는 보물)를
잡고 있는 재국의 기린, 사이린이다 ;)
네 번째 단편인 '화서'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일러스트 -
이렇게 일러스트를 보니 이번에 새로 나온 십이국기 화집, 영원의 정원이 넘나 갖고 싶...OTL 후ㅋㅋㅋㅋ
"하오나, 죄를 물리치는 것은 도고, 죄를 후회하고 바로잡는 것 또한 도입니다."
달무리 진 달빛은 희미하다. 차갑고 음울한 색의 달빛은 한낮의 햇빛과는 비할 바가 못 된다.
하지만 이만한 빛이라 할지라도 밤길을 가는 자에게는 반드시 도움이 된다.
"월음의 조정은 어떨까요."
"왕이 옥자에 있는 조정을 일양의 조정이라 한다면, 왕이 없는 조정은 월음의 조정이 아니겠습니까.
달빛에 기대어 새벽을 기다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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