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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 2024.5
빛과소금 편집부 지음 / 두란노(잡지) / 2024년 5월
평점 :
품절
지난 4월 달 주제는 '온누리에 전하는 좋은 소식', 즉 증인과 전도에 대해서였다면
이번 <빛과 소금> 5월 달 주제는 '신앙 챙김' 이다.
신앙인을 위한 기독교 잡지 <빛과 소금>은
- 세상을 빛으로 깨우고 소금으로 섬기는 크리스천을 세우는 것 (브랜드 비전)
- 다양한 세상의 이슈를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조명하여 크리스천의 삶의 방향을 안내함 (브랜드 미션)
이라는 비전과 미션을 가지고 두란노에서 창간한, 신앙 챙김을 돕는 크리스천 매거진이다 :)
<빛과 소금>을 처음 접한 지난 달에도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님의 칼럼이 확 와닿았었는데
이번 달도 역시나! 왜 이번 달에 이 주제를 나누고자 하는지에 대해서 확실히 알 수 있었고
건강하고 견고한 믿음을 가지려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믿음의 사람들과 만나야 한다 (p17) 는 것, 예배에 참석하여 설교를 듣는 것만으로는 믿음을 강하게 지키기 어렵다는 것 (p18) ,
그렇기에 우리가 믿음 안에 서 있는가 세심하게 확인해 줄, 서로 격려하고 세워 주는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p19) 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
이 칼럼 덕분에 앞으로 뒤에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을지, 어떤 은혜를 받게 될지 기대하게 되는 것 같다.
사실 코로나로 인해 대면 예배가 중단 되면서 많은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게 됐다고 하는데
예전에는 그래.. 그들도 사정이 있을테니 어쩔 수 없지..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이 매거진에 실린 칼럼을 읽으며 어쩌면 그 또한 제대로 신앙을 챙기지 못하던 차에 코로나를 핑계로 결국 세상과 타협하게 된 건 아닐까 싶어졌다.
교회 안에서 믿음 좋은 성도는 세상에 나가서도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p28)
코로나가 지나가면서 연로하신 노부부 성도님의 가정을 심방한 목사님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처음엔 성도님 가정의 식탁 위에 성경과 스마트폰 거치대가 있는 것을 보고 '거치대가 필요할 정도로 스마트폰을 많이 보신다고?' 라는 생각에 잠깐 실망감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 스마트폰을 통해 새벽기도회 영상에 접속하시고, 그 스마트폰 화면을 바라보며 기도회에 참여하신다는 사실에, 그리고 "우리는 이게 습관이에요" 라는 말씀에 충격을 받았다는 내용을 읽으며 나도 또한 충격을 받았다. 그렇게 거동도 힘드실 정도의 연로하신 분들도 스마트폰으로라도 예배를 드리려고 노력 하시는데.. 그동안 나는 어떠했나.. 하며 내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됐었다.
이 칼럼을 통해 습관의 중요성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예배의 습관, 기도의 습관, 성경 읽기의 습관... 경건하고 거룩한 습관을 어릴 때부터 계속 가꿔주면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 처럼..
내가 먼저 본을 보이면 우리 아이도 엄마를 보고 자랄테니, 우리 아이에게도 경건하고 거룩한 습관이 쌓이겠구나 라는 생각에 좀 더 열심히 본을 보이자, 는 다짐을 하게 됐다 :)
또, 매거진 맨 뒤의 광고 페이지들을 보다보니 유아, 유치부를 위한 QT집 <예수님이랑 나랑> 을 알게 되었다! 이런게 있었다니! 안그래도 뭔가 나이에 맞는 큐티를 해주고 싶은데 뭐가 없을까 아쉬울 때가 많았는데 호오..! 찾아보니 갓피플홈에서 팔길래!! 바로 구매를 눌렀다!! 빨리 왔으면 ❤ 아이와 함께 신앙챙김 ❤
항상 건강이 제일이지, 하면서도 영혼의 건강은 간과하고 넘어가기 십상이다.
하지만 그러다보면 점점 나도 모르게 성경 읽기도 게을러지고 또 다시 에이, 주일 성수 했으면 됐지.. 하며 점점 타협하려는 마음이 생기며 나름 굳건했던 신앙이 약해지기 마련이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것처럼 영혼의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항상 깨어있을 수 있도록 기도하고 노력하자! 라는 마음을 갖게 해준 <빛과 소금> :) 정말 크리스천에게 있어서 단비 같은 유익한 매거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