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서지 마 - 예수를 온전히 따르기 위하여
데이비드 플랫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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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예수님과 교회는 지금 우리가 보는 세상과 전혀 다르다. 우리는 그런 교회를 경험할 수 있다. 그런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다. 예수님의 놀라운 경의로움과 그분의 교회가 보여주는, 세상과 다른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무언가가 달라져야 한다. '저 사람들'이 아니라 먼저 '당신과 내 안에서' 무언가가 달라져야 한다.​ (p17-18)


낙심하고 좌절하고 지친 크리스천들에게, 교회에 환멸을 느끼거나 상처를 받은 크리스천들에게, 예수님은 다를 줄 알았는데, 교회는 다를 줄 알았는데 하며 고개를 돌리는 이들에게 "분명 다르다" 라고 말하기 위해, 가짜 복음이 아닌 진정한 복음, 성경적인 복음을 말해주고자 하는 책.


때문에 위와 같은 일과 감정을 경험하고 느꼈던 크리스천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저자는 이러한 현실은 아메리칸 드림에 기독교의 색깔만 입힌 가짜 복음, 아메리칸 복음 때문이라며 "하나님께로 오면 (    )을 얻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 아메리칸 복음(=거짓 복음)을 떠나 "하나님께로 오면 하나님을 얻는다." 라고 하는 성경적인 복음, 하나님을 유일한 목적이요 가장 큰 상으로 추구하는 '진정한 복음'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p220-221, 236)


처음 앞 부분을 읽을 때에는 과거와 현재의 미국, 미국의 교회, 이민자와 인종차별 등의 이야기가 나오기에 뭔가 직접적으로 딱 와닿지 않는 느낌에 집중이 잘 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계속 읽어나가다보니 아메리칸 복음이라는 게 사실 한국도, 그리고 나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구나 싶어졌다.

특히 175-178 페이지의 요나 이야기를 읽어보며 '나는 정말 요나와 다른가?' 라는 것을 생각해보게 됐다. 그저 지금의 편안한 현실에 안주하며 나의 안위를 우선 순위로 여기며 거짓 복음으로 살고 있지 않은가..


​저자는 이렇게 문제 제기 후 자신을 돌아보게 한 뒤 성경적인 복음으로 온전하게 돌아가기 위한 6단계를 소개한다. 그 6단계를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하나, 공동체를 이루어 교회에 헌신하자.

둘, 밤낮으로 매일 기도하고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라.

셋, 말씀을 암송하라

넷, 우리와 의견이 다른 이들에게 하나님의 연민을 보여라.

다섯,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정의를 행하라

여섯, 복음을 전하라... 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님을 온전히 따름에 물러서지 말라고, 마음에 진정한 복음을 품고 하나님을 상으로 삼은 채 꿋꿋이 나아가라고, 포기하지 말라고 독려해준다.


​얇은 책이라 쉽게 읽힐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었던 책.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지 말고 중심을 잘 잡고, 말씀을 취사선택하거나 무기처럼 휘두르지 말고 내가 거짓 복음이 아니라 진정한 복음을 붙잡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일단 나부터 달라지자. 물러서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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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Hold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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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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