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의 A.D. 영어학습법 - 영어를 제2 모국어로 만드는
정철 지음 / 두란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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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기독교/정철의 A. D. 영어학습법/정철. 202307. p204

: 두란노 서포터즈 두포터 13기 2번째 비정기 도서로 만나보게 된 <정철의 A. D. 영어학습법>.

영어 울렁증이 있는 영포자..인 나도 '정철'이라 하면 영어?! 하고 바로 떠오르게 되는 분인데

그 분이 두란노에서 책을 내셨다! 뭐지? 두란노에서 영어교육책을 낼 리가 있나..? 싶은 와중에

제목에 또 신기하게 A. D. 가 들어가 있다. A. D. 라.. 설마 내가 생각하는 Anno Domini의 A. D. 가 맞나?

맞다! 우와, A. D. 영어학습법이란 대체 뭘까? 궁금하다! 라는 생각으로 신청하게 된 책이다.

초등학교때부터 영어 수업이 있었기에 영어를 공부한 세월도 벌써 어마어마한데...

내 삶에서 항상 발목을 잡는 건 영어였다. 학원을 다녀보아도 무조건 단어를 몇백개를 하루에 다 외우라고 하는데

제대로 외워지지도 않고 문법은 공부해도 자꾸 까먹게 되고 재미도 없고..

내 발음이 제대로 된 게 맞을까? 불안해지니 읽는 것조차 부담이 되고.. 그러다보니 영 꽝이었는데

아이를 키우다보니 요즘엔 영어 유치원이라는 것도 있고...

아직 한글도 못 뗀 영아임에도 이때 영어 원서들을 읽어줘야 한다는 말에 또 다시 부담이 생기기 시작했다.

내가 영어 원서를 잘 읽어주고 흥미를 갖게 해줘야 아이가 나처럼 영어를 재미없어하고 포기하지 않을텐데.. 싶으면서도

이제와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 공존하며 머리가 아파왔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도 할 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며

이왕 공부하는 거 정철 선생님의 A. D. 영어학습법으로 영어 공부를 하고 싶어졌다!

첫 시작부터 영포자들에게 공감과 꿈과 희망을 주는 책.

우리가 익히 들어왔던 말들, '단어를 많이 외워야해.', '일단 파닉스부터 잡아야지', '문법을 마스터하면 술술 읽혀!' 와 같은

말들이 사실은 '자동차의 모든 부품을 다 알아야 운전을 할 수 있다'는 식의 말도 안되는 소리라 일축하고

현재 74세인 저자가 50세에 처음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면서 깨닫게 된

영어를 제2 모국어로 만드는 'A. D. 학습법', 주님이 주관하시는 학습법을 설명해주는 책이다.

바벨탑을 쌓는 이들의 언어를 흩으신 분도,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님의 방언은사로 언어를 통하게 하신 분도

오직 주님뿐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어떻게 이 학습법을 깨닫게 되고 만들게 됐는지를,

왜 단어를 많이 외운다고, 파닉스를 잡는다고, 문법을 마스터한다고 영어가 뚫리는 게 아닌지 하나씩 따져가며

이야기 해주시는데 역시 50년간 현장에 계셨던 분이라 그런지 아주 이해가 쏙쏙 됐더랬다.

거기다 중간 중간 원어민 QR코드가 들어있어서 직접 원어민 발음을 들으며 따라해볼 수도 있었고

삽화기억술 등 발명특허를 낸 이야기와 여러 예시와 일화도 들어주시니 지루할 틈이 없었다.

성경을 묵상하면서 내가 살아온 날을 생각하니 갑자기 한 줄로 연결되면서 맞춰졌다.

이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197)

영포자인 내가 슬슬 아이의 영어 교육을 위해 고민하던 중 이 책을 지금 만나게 된 것도 하나님의 섭리이지 않을까?

영어 성경 암송을 통해 영적으로도 성장하고 영어도 배운다니! 그야말로 딱 나를 위한 학습법이다!

크리스천 뿐만 아니라 영어로 고민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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