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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둘리지 않고 당당하게
김미영 지음 / 미문사 / 2021년 6월
평점 :
126. 자기계발/휘둘리지 않고 당당하게/김미영. 202105. p256 [몽실 독서마라톤 기록: 24,499m]
: 표지 시안 투표도 했던 도서라 궁금했던 차에 출간 전 pdf 파일을 보내주셔서 읽어보게 된 휘둘리지 않고 당당하게.
내가 처음 골랐던 표지는 이 표지가 아니라 어두운 바탕에 노란 옷을 입은 젊은 여성이 만세를 하고 점프를 하는...
이제 난 자유다! 라는 해방감이 느껴지는? 그런 표지였었다. 제목을 떠올렸을 때 좀 더 잘 어울린다고 느껴진
그 시안을 골랐었는데 다른 표지가 낙점되었길래 호오 이게 됐구나~ 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다 읽고나니 이 표지가 훨씬 잘 어울리네 싶었던 :) 표지 선정엔 다 이유가 있었돠ㅎㅎ
내가 보고 듣고 경험했던 삶의 얘기들을 이렇듯 반전의 시각으로 풀어낸 이유는
바로 눈앞에 보이는 현상에 끌려다니면서 불안해하거나 초조해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얘기해주고 싶었다. (p7)
보이는 것의 가식 / 마음속의 정직한 표출 / 예상치 못했던 의외의 결과 / 일반적 통념의 아이러니 /
작은 것의 커다란 의미까지.. 총 5개의 파트로 나뉘어
사회 생활하며 겪은 일들, 주변 지인들과의 여러 이해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 가족 사이에서의 일들까지..
저자 본인이 지금까지 살아오며 다양한 곳곳에서 경험하고 겪어온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겉으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 세상살이엔 딱히 정답이라는 게 정해져있지 않다는 것,
그렇기에 다른 이에게,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당당하게', '나답게' 살아가야한다고 말해주는 책이다.
읽는 동안 내가 겪은 비슷한 일들이 떠오르며 고개를 끄덕끄덕 공감하기도 했고
아직 내가 겪어보지 못 한 일들 (ex. 자식의 사춘기(!)) 에 대해선 오... 이 정도라고? 나도 이랬나? 하며
내겐 아직 머나먼 일임에도 불구하고 괜히 감정이입하며 ㅋㅋ 읽어나갔더랬다.
자기계발서, 성공담으로 분류가 되어있긴 하지만 성공담이라기보단
뭔가 저자가 '내가 인생 선배로서 조언해줄게!' 라는 느낌에 에세이에 더 가깝지 않나 싶었던.
그만큼 딱딱하지 않고 편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고 이제 곧 출간 될 종이 책으로도 다시 한 번 천천히 읽어보고 싶은 책.
사회 생활 속에서, 인간 관계 속에서 지레 겁먹고 괜히 혼자 곱씹으며 다른 이에게 휘둘리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내 모습을 바꾸고 싶은, 당당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얻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