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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려면
꼼꼼 지음 / 냉이꽃 / 2020년 10월
평점 :

207. 그림책/눈이 오려면/꼼꼼. 20201117. p22
: 북스타트로 받았던 <털실이 통통> 꼼꼼 작가님의 신작, 눈이 오려면.
전에 '그림책 간단 기록' 이라고 해서 그동안 읽어준 그림책을 한 두줄 짧게 기록한 포스팅을 보고
냉이꽃 출판사에서 신간을 보내주신다고 하셔서 덥썩! 받아보게 되었다... 헤헤 넘 감사합니다아아♥
<털실이 통통>을 읽을 때 통! 통! 통! 통!가 반복되기에 높낮이를 다르게 해서 읽어주니
집중도 잘 하고 재밌어했던 우리 꿈꿈이! 이번 책은 얼마나 좋아해줄지 기대하며 먼저 읽어보았다.
표지부터가 색다른 느낌을 주는 책. 할머니의 머리카락을 자세히보면 여러 색깔의 털실이 뭉쳐있다.
아마 작가님이 바느질, 뜨개질을 잘 하신다고 하니... 그 때문일려나?
직접 만져볼 수 있다면 더더 좋았겠지만 그냥 눈으로만 봐도 이뻐서 표지부터 만족!
거기다 보드북이라서 이제 8개월을 앞둔 꿈꿈이와 함께 보기에도 손색이 없다 굿굿!

딱 다가오는 계절, 겨울과 잘 어울리는 그림책. 추운 겨울, 눈을 만들 때다! 여기에도 털실과 바느질이 눈에 보인다아.
아직 눈을 한 번도 못 본 우리 꿈꿈이는 눈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겠다 ㅋㅋ

악어, 고양이, 돼지, 코끼리, 오리, 쥐 그리고 할머니는 함께 춤을 추기도 하고 서로 꼬옥 안아주기도 하며
신나는 눈, 행복한 눈을 함께 만들어 간다. 뒤로 넘길수록 신박한 이야기에 엄마 미소가 지어졌던.
우리 꿈꿈이가 잘 이해해야 할텐데..? ㅋㅋㅋㅋ
이 책으론 눈을 처음 접하게 됐으니 상상력이 아주 풍부해질 것만 같기도 하고~~
<털실이 통통>에서 만났던 동물 친구들을 다시한 번 만나니 그 또한 즐거웠다 :)

책과 함께하는 우리 꿈꿈이. 신상(?)인 건 또 아는지 야무지게 한 장 한 장 자기가 넘기려고 노력하며 ㅋㅋ
보드북이기에 손 베일 걱정 없이 그래, 한 번 넘겨봐! 하며 같이 만져가며 읽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그림책!
거기다 꼼꼼 작가님의 책은 뿌우왕 뿌왕 영차영차 으라차차 똥글똥글 똘똘 등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가 나오기에
아기에게 뭔가 더 즐겁고 재미나게 읽어줄 수 있어서 더더 만족스러운 그림책이었다 :))
눈을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하시다면? 요 책을 읽어보쎄용~~~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