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이상한 초콜릿 가게 작고 이상한 로맨스 시리즈 3
베스 굿 지음, 이순미 옮김 / 서울문화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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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영미소설/​작고 이상한 초콜릿 가게​/베스 굿. ★★★★. 20200202. 192p

: 작고 이상한 로맨스 시리즈 마지막 세 번째! ​작고 이상한 초콜릿 가게​.

여긴 야릇한도, 오묘한도 아닌 매혹적인!이라는 문구가 뙇! :)

껍데기를 벗기면 다 저렇게 가제본마냥 ㅋㅋ 민짜 표지가 등장한다. 민짜인 대신 제목이 좀 더 잘 보이는 효과랄까? ㅎㅎㅎㅎ

책 제목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신랑이랑 찐덕한 초코 아이스크림바를 하나씩 들고 찰칵 :)


회계사인 삼촌의 회사에 말단사원이자 청소부 역할로 취직을 했으나 매번 사무기기를 망가뜨리는 재주가 있는,

그러면서도 매일 지각하고 덤벙거리고 덜렁이는 매력(?)을 가진 클레멘타인.

초콜릿을 무척이나 사랑하고 좋아하는 그녀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1년 동안은 절대 자신이 사랑하는 초콜릿 가게를 안 가겠다 다짐했으나

어느 출근길, 초콜릿 가게 진열장에 초콜릿이 하나도 없는 걸 깨닫고 그 충격에 가게로 가까이 갔다가

가게 앞에 웅크리고 있던 하얀 고양이를 마주하고 혹시 이 고양이가 가게 고양이이는 아닌가 싶은 마음에

고양이를 안고 아직 안 가겠다는 다짐이 3개월이 남았으나ㅋㅋ 가게로 들어가게 된다.

고양이는 가게 고양이가 아니었고 ㅋㅋ 가게에서 클레멘타인을 맞이해준 매력적인 가게 주인 라벨 씨는

가게가 곧 문을 닫게 됐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자신의 소중한 단골 가게를 잃을 수 없다는 생각에,

자신이 푹 빠진 라벨 씨를 잃을 수 없단 생각에 자신이 회계사라고 속이고 가게 재정을 도와주겠다고 나서는데..


ㅋㅋㅋ이번 시리즈가 제일 노답 시리즈 같았다.

정말 백치미는 이것이다!!를 보여주는 덜렁이에 뭐 아무 능력도 없는 여주가 등장하다니

이게 바로 할리퀸 로맨스 아닌가! 싶었던 쿨쩍ㅋㅋ

뭔가 영화로 만들어져도 좋을 듯 했던. 눈 앞에 장면 하나하나가 다 보이는 것 같았다 부끄러움은 내 몫....ㅋㅋㅋ

살짝 브리짓 존스의 일기, 가 떠오르기도 했고...

그치만 거기서 여주는 이 정도로 바보같진 않았던 것 같은데..? 싶기도 하고...ㅋㅋ

회계에 대해서 1도 모르면서, 아니 덧셈조차 제대로 못 하면서

무턱대고 자신이 재정을 봐준다고 한 클레멘타인의 용기가 가상하기도 하면서

너무 민폐 캐릭터가 아닌가 싶었던. 허나 이게 웬일인가 ㅋㅋㅋㅋㅋㅋㅋ

라벨 씨는 클레멘타인의 요상한ㅋㅋ 매력에 빠져버렸고.... 결국엔 이것도 해피엔딩ㅋㅋㅋ

해피엔딩은 넘나 기분 좋지만 이거이거ㅋㅋ 시리즈 중 제일 오글거리고 제일 유치뽕짝스러웠던 책.

그럼에도 나름 달달한 느낌이 들었던 책이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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