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이상한 책방 작고 이상한 로맨스 시리즈 2
베스 굿 지음, 이순미 옮김 / 서울문화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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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영미소설/​작고 이상한 책방​/베스 굿. ★★★★. 20200201. 192p

: 작고 이상한 로맨스 시리즈 두 번째, ​작고 이상한 책방​.

요건 제목 사이에 야릇한이 아닌ㅋㅋ 오묘한이 들어가있다 0_0 호오!

한 번 눈에 띄니 계속 보이는 ㅋㅋㅋㅋ 왜 처음엔 보질 못 했을까!?


고향인 콘월 해변 마을 폴젤을 떠나 도시로 가 드라마 주연을 맡을 정도로 연예인으로서

크게 성공한 데이지 다이아몬드.

부모님이 여행을 가시게 되어 빈 집을 지키기 위해 10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가게 된다.

데이지는 오랜만에 온 고향에서 푹 쉬려고 했으나

그 곳에서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았던, 그러면서도 내심 마주치길 바랬던

자신의 첫사랑이자 연인이었던, 매력적인 '악마' 닉을 마주치게 되고

이제와서 관계를 회복하려고 하는 닉 앞에서 데이지는 다시 한 번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책방, 이라는 제목에 솔깃했는데 힝구. 책방은 그저 장소일 뿐..........

닉이 운영하는 가게가 '악마의 책방' 이기에 책방이라는 제목이 붙었나보다. 딱히 책방의 로맨스는 아닌 걸로...ㅋㅋ


닉 올드라는 이름 때문에 악마라는 별명이 붙은 닉은 별명만큼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였고

처음을 지켜준다며 순수하게 사랑했지만 한 순간의 싸움과 선택과 실수로 닉은 데이지를 버리고 한나와 결혼하게 됐던..

그에 충격받은 데이지가 고향을 떠나 도시로 향해 결국 연예인의 꿈을 이룬 건 전화위복으로 잘 된 일이긴 하지만

사랑을 놓쳤기에 공허했던 데이지. 데이지는 다시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까?


처음엔 유부남이 뭔 짓을 하는거야, 뭐야 딸도 있잖아! 하고 승질이 났었지만

과거에 밝힐 수 없었던 진실을 알게 되니 안타까울 뿐이고...

서로가 드디어 마음을 열고 다 털어놓는가 싶었으나 그 놈의 파파라치로 인해 최악으로 상황이 전개되어 승질이 났지만

이것도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되어 나름 만족스러웠던.

약간 영화 노팅힐이 떠오르기도 했던 책. 물론 노팅힐에서는 남주가 참 순진하고 착한 캐릭터였지만

여기서 나오는 남주 닉은 성깔있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 한 바보 멍충이었다.

물론 알고보니 10년 동안 한 사람을 계속 바라보고 좋아했었고 결국엔 사랑을 쟁취에 아내 바보가 되지만..ㅋㅋㅋ

나름 재밌게 읽은 시리즈 :) 나머지 한 시리즈는 어떤 로맨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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