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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밀침침신여상 2
전선 지음, 이경민 옮김 / 마시멜로 / 2019년 12월
평점 :

4. 중국소설/향밀침침신여상 2/전선. ★★★★★. 20200108. 444p
금멱과 윤옥과의 혼례날, 반역을 꾀한 윤옥의 계획을 이미 눈치채고 금멱을 구하고 윤옥을 붙잡고 역도들을 치는 욱봉의 뒤에 서 있던 금멱..
분명히 수신은 홍련업화로 죽었고 홍련업화를 쓸 수 있는 인물은 천후와 욱봉 뿐인데 천후는 옥에 갇혀있다는 윤옥의 말을 들은 금멱은
아버지의 복수를 하고자 자신을 지키고자 자신의 앞에 서있던 욱봉의 내단을 아버지가 만들어 준 유엽빙도로 찌르고 만다.
욱봉이 사라지며 금멱은 욱봉이 그동안 자신에게 했던 말들이 떠오르게 되고.. 그러한 충격으로 피와 운단을 토하며 쓰러지고,
반년만에 의식을 되찾은 금멱은 야신 윤옥이 천제가 되었고 욱봉은 정말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욱봉을 자신의 손으로 죽인 후 계속 욱봉만 생각나고 심장이 찢어지는 고통에 자신이 강두술에 걸렸다고 여기고
욱봉을 다시 살리고자 태상노군에게 죽은 이도 살릴 수 있는 구전금단을 얻고 욱봉을 찾아 망천을 헤메다
마계에 욱봉의 혼백 하나가 남아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꼭꼭 2권을 읽어보시길! 1권보다 넘나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었던 2권.
1권에서의 복선들이라든지 어? 이거 설마... 했던 내용들이, 진실들이 밝혀지면서 충격과 재미가 배로 늘었던 향밀침침신여상 2권!
1권은 금멱이 사랑이라는 감정은 커녕 세상살이에 대해서 1도 모르기에 아주 그냥 고구마 먹은 것 마냥 답답한 내용이 꽤 많았다면
2권은 금멱이 드디어! 사랑을 깨달았기에~~~~ 크흐!
물론 바로 짠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이었기에 가혹했지만 그래도 더 로맨스적인 부분과 재미가 많아서 좋았던.
계속 오해가 쌓이고 쌓여 더이상 풀 수 없을 때까지 갔었지만 결국엔... 나름 해피엔딩이었기에 굿굿!
물론 마지막 엔딩이 약간 뭐가 이렇게 바로 짜잔!이야? 싶어서 당황스럽긴 했지만 후후... 2권에는 번외가 무려 4개나 뙇!
그렇기에 전혀 아쉬울 게 없었던 ㅋㅋㅋ 만족스러웠던 작품이었다 :) 드라마가 총 60부작이라 넘 길어서 엄두가 안 났었는데
2권까지 다 읽으니 드라마는 어떻게 전개될 지 비교해보고싶고 궁금하고....... ㅎㅎㅎ 간만에 재밌게 읽은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