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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청년 바보의사 - 개정판
안수현 지음, 이기섭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7월
평점 :

올해의 151번째 책은 몽실북클럽 서평단으로 받아 읽게 된 그 청년 바보의사 개정판.
다 읽고 든 생각은 '이 좋은 책을 왜 이제서야 만났을까' 와 '이제라도 만나게 되어 참 다행이고 감사하다' 였다.
이 책은 33살의 젊은 나이로... 예수님과 같은 나이로 천국으로 간 의사 안수현 형제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그를 생각하며 쓴 글들,
그리고 안수현 형제가 직접 써서 남긴 글들을 모아모아 엮은 책이다.
그렇기에 전도라든지 신학적인 어떠한 것을 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진 게 아니라
그저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예수님의 흔적을 닮아가고자 했던, 참된 의사로 살고자 노력했고 그렇게 살았던 한 청년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에세이다.
너무 피곤하다고, 몸이 힘들다고 매일 매일 오빠와 함께 성경을 읽는 것을 하루 이틀 미루기도 했는데
저자는 인턴 시절에도 주일 예배를 빠진 적이 없다고 한다. 심지어 시험이 코앞인데도 불구하고..
책을 읽으며 진정한 크리스천이란 어떠해야하는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무리 모태신앙이라고 해도, 주일성수를 지킨다고 해도 그저 겉으로 보여주기식 믿음은 아닌지, 나의 우선순위는 무엇인지..
안수현 형제가 추천하는 찬양들을 들으며 읽어나가니 더 은혜가 되었던 책.
크리스천이라면 더더욱 감명받겠지만, 크리스천이 아니더라도 배울 점이 많은, 닮고 싶은 사람이었던 그.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였던 그 였기에 그의 장례식장에 그에게 선한 영향을 받은 4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왔겠지..
나도 남들에게 이처럼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책 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