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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여기에 ㅣ 설우특선 1
미우라 아야꼬 지음 / 설우사 / 1998년 6월
평점 :
품절
얼마 전 「다니엘 학습법」을 읽고 그 가운데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보았다. 작가는 또한 책에서 많은 하나님을 만나고 그의 힘든 여정들을 책을 통해서 견뎌냈다고 했다. 그러한 작가의 적극적이고 간절한 추천에 힘입어 「길은 여기에」를 읽게 되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책과의 만남인가! 책에 매료되어 그곳에서 권하는 책을 또 만나고 일렇게 감동되어 다시 책을 서평하고 또 나 또한 서평을 통해서 책을 권하고... 다를 누군가도 이 서평을 통해서 이 책을 읽게 되길 바란다. 참고로 책 구입 또한 여기 알라딘 에서 구입했다^^
책의 시작은 작가의 교사시절로 돌아 간다. 정말 열심히 자기가 배우고 믿어 왔던 것들을 가르친다. 그런데 읽으면서 매우 흥미로운 것은 옛날이여서 그런지 아니면 일본의 나라적 특징이여서 그런지 17살에 교사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의 나로 서는 매우 놀라울 뿐이다. 17살이면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 하기도 벅차지 아니 한가! 물론 주일학교 교사의 직분이 가볍다는 뜻은 아니다. 아무튼 교사시절에 갑자기 일본이 전쟁에서 패하고 만다. 패전은 야이꼬의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그의 믿어왔던 모든 것들이 혼란스럽게 되고 극심한 허무 주의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좋지 못한 관계 속에서 약혼을 하게 되고 약혼 예물을 받는 날 그는 당시 무서운 병인 결핵에 걸려 병상에 눞게 된다. 그리고 13년 동안의 투병생활이 시작된다.
작가는 약혼자에게 병으로 인해 파혼을 청하러 갔다가 자살을 시도한다. 그러다가 '니시니까 이찌로오'(약혼자)에 의해 그는 생명을 건진다.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을 살려주신다. 왜? 그를 쓰시려고 이 순간 사망에서 생명으로 그를 부르시기 때문이다.여기서 '니시니까 이찌로오'에 대한 주인공의 평가는 매우 훈륭한 자이며 자상하다고 한다. 이찌로오는 글의 마지막에 결혼선물까지 하게 된다.하나님께선 만남을 통해서 일하신다. 작가를 그리스도인으로 되게한 '마에까와 다다시'의 만남으로 그의 삶이 변화 하기 시작한다. 다다시상은 진심으로 야이꼬가 변화 되기를 원했다. 그리고 동산에서 야이꼬의 변화 하지 않는 모습에 자신의 발을 돌로치면서 자신을 벌하기도 한다. 다다시상과 야이꼬는 둘다 결핵 투병환자이고 둘은 사귀게 된다. 하지만 다다시상은 야이꼬를 위해 목숨을 건 수술을 하게 되고 수술 얼마 후 다다시상은 세상을 떠나고 만다. 하지만 그가 남겨둔 것은 많은 이들에게 그리스도를 남겨 준것이다. 그리고 야이꼬가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마에까와 다다시'를 매우 닮은 '미우라 미쓰요'를 만나며 기적적으로 13년 동안의 병상에서 일거나게 된다. 그리고 작가는 미쓰요랑 결혼을 하면서 글은 마치게 된다.이 글의 중심된 내용은 그리스도의 길을 투병생활을 통해 가게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뜻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고 그의 허무주의를 바꿔 주시고 사랑하게 하셨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으면서 더욱 즐겁게 한것은 글에 문학적인 느낌을 주는 단가나 편지글들이다. 이것들은 독자로 하여금 감정을 풍부하게 하고 작가를 생각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읽는 동안 지겹지도 않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