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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 닥치고 영어 - 영포자가 하버드를 가게 된 기적의 독학 훈련
모토야마 가쓰히로 지음, 이지현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6월
평점 :

16년동안 할 영어, 1년만에 끝내주겠어!

최근 원서 독후감도 전혀 쓰지 않고 있는데 여전히 '언어공부하는'이란 제목을 달고 캐당당히(?) 블로그를 하고 있다.
스아실 몹시도 부끄럽다.
아직까진 원서도 미드도 나름 놓지 않고 있는 편이긴 하나, (하루에 개미 눈꼽만큼씩 보고 있음.)
사실 영어 실력은 언제나 ♬제~자리 걸~음(feat.김종국)
몇 년째 읽고 있는 원서 수준도 절대적으로 단어 수준이 낮은 책 위주임은 변함없다능….
이 영원할 것만 같은 영어의 굴레를 탈출하고 싶어 방황하던 나는,
1년만 닥치고 영어를 하면 (아, 입을 닫으라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음?)
하버드 수업도 알아들을 수 있는 영어를 구사하게 된다는 강력한 문구에 유혹당했다.(?)
♬자, 이제 시작이야~ 내꿈을! (feat.피카츄)
이제 책은 읽었으니 실천만 남았다!
1년 후! 나의 영어는 완성될테다!

Book quotes
영어는 결코 대단한 것이 아니에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일 뿐입니다. 그리고 세상에 '진짜영어'는 없습니다. 문법이 조금 틀려도 발음이 조금 독특해도 다들 개의치 않고 사용하죠. 그러므로 좀 틀리더라도 신경 쓰지 말고 영어로 말해보세요. '진짜 영어'가 아니라, 영어를 '진짜로 사용'할 수 있으려면 이러한 발상의 전환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p.45)
※ 나는 항상 이런 마인드로 틀린 문법이나 바디랭귀지로 당당하게 영어를 구사하지. (?)
'자막 없이 영화를 감상하고 싶다'거나 '해외여행을 갔을 때 다른 나라 사람들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싶다'같은 막연한 동기보다는, '1년 후에 영어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그 지표로 토익 900점을 따겠다', '1년 후에 미국으로 여행갈 때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텝스 700점 이상을 기준으로 삼겠다' 등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달성 기한이 애매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목표가 애매하면 사람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뒤로 미루기 마련이니까요. (p.78)
※ 와, 내 얘기 하는줄….
뭔가 들킨 기분이얌. ㅠ


이토록 공감하면서 읽은 실용서가 있던가.
사실 기존의 공부방법은 내가 생각하는 방향과 많이 다르지 않아서 고개를 세차게 끄덕이며 읽었던 것 같다.
게다가 저자는 나의 머릿속을 훤히 보고온 사람처럼 허를 찌르는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뱉어냈다.
그래.
이제 모든 방법은 알았다.
실천만 하면 1년 뒤 나의 영어는 완성되는 것이다.
그 무엇도 나를 막지 못해! (?)
다만 나의 게으름만이 걸림돌이겠지. (난 나를 너무 잘 알아. >_<)
하아…, 영어공부 정말 마무리를 짓고 싶구나.
평생 공부하는 마음으로 살려고 했지만 지금 상태로는 십년이 지나도 실력이 고만고만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나를 지배해 왔었다….
이제는 좀 언어공부의 진척을 보일 때도 되었지. (?)
암요. 일년 후를 기대해 보시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