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의 별이 빛나는 밤 - 고독 속 절규마저 빛나는 순간
이미경 지음 / 더블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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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는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 방문을 계기로 프랑스 인상주의와 신인상주의를 접했으며, 1890년에는 고갱과 툴루즈 로트레크를 만나 후기 인상주의를 경험했다. -84p

첫사랑의 아픈 기억은 오랫동안 뭉크를 괴롭혔다. 그는 서툴지만 강렬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30년에 걸쳐 풀어놓았다. 특히 〈키스》는 회화와 판화본으로 여러 차례 변주했다. -190p


고독 속 절규마저 빛나는 순간 <뭉크의 별이 빛나는 밤> -

어느 전시의 도슨트 설명중, 뭉크는 #절규 의 그림으로 유명하지만 노르웨이에서는 희망을 그린 국민화가로 알려져있다고 하면서, 노란색의 눈이 부실정도로 큰 떠오르는 #태양 그림을 보여주었다. 그 그림은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 있는 벽화 그림이다. 그 때 내가 뭉크를 잘 모르는구나, 뭉크 그림을 전부 다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 고통은 나 자신과 예술의 일부이다.
고통은 나와 하나이기에 그것이 파괴되면 나도, 예술도 파괴 될 것이다. - #EdvardMunch #뭉크 (1863년~1944년)

어린시절부터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던 뭉크는 우울증, 폐쇄공포증, 불면증의 정신질환을 겪으면서 그림들을 그려낸다. 인간의 삶과 죽음, 사랑, 불안과 고독 등 인간의 심오한 감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뭉크는 80세까지 살면서 무수히 많은 작품을 남겼다. 자기의 작품을 자식으로 생각하며, 누군가에게 팔거나 선물하고나면 같은 그림을 또 그렸다고 한다.

전시장에 읽다만 책을 가져가서, 전시장의 그림을 찾아서 뭉크의 작품과 삶을 읽었다. 뭉크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한 따뜻한 스토리텔링이 빛나는 뭉크 안내서였다.

책으로 뭉크를 공부하고, 내 눈으로 전시장에서 실제로 뭉크의 그림과 같은 장소에서 호흡한다. 그가 살았던 순간과 시간을 그림으로 함께하며 또 한발자국 서양미술사에 다가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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