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치 인형 - 제11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샘터어린이문고 70
소연 지음, 강나율 그림 / 샘터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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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치인형 / 소연 / 그림 강나율 / 샘터
#beliciabooks #도서지원 #벨리시아의1분독서타임랩스

모두 떠났지만, 언젠가는 다시 만날 거라고 믿어. 별이 빛으로 말해 주고, 나무가 향기로 알려 주고, 흩날리는 모래가 나에게 속삭여 -50p, 루이치 인형

내가 보고 싶을 때, 바람 소리에 귀 기울여 봐. 내가 그곳에서 널 위해 노래 부를게. 내 노래는 바람을 타고 너에게로 갈 거야. -66p


제11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루이치인형> - 🪆

<루이치인형> 책 안에는 소리의 이야기인 ‘루이치인형’과 루이치의 이야기인 ‘바람이 부르는 노래’ 두편이 있다. 수상을 받은 작품은 루이치인형이고, 바람이 부르는 노래는 마치 속편 같은 연작작품이다. ✍🏻

아빠를 따라 미국으로 와 학교를 다니는 소리는 적응을 잘 못하고 친구가 없는 유령같은 아이이다. 아주 추운 겨울 엄마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길을 잃고 급기야 차에 기름까지 떨어졌는데 주유소를 찾을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던중, 엄마와 소리는 어느 나비호족 마을에서 그들을 만나 하룻밤 도움을 받게 된다. 🌌

그 나비호족 마을 안에서 루이치라는 동갑친구를 만나, 마음을 열고 서로의 외로웠던 마음을 나눈다. 루이치 역시 마을안의 사람들과 가장 친한 친구가 마을에 먹을 것이 없어 떠나게 되고, 돈 벌러간 아빠를 기다리기 위해 마을 떠날수 없어 친구가 없다.

이 둘은 하룻 밤 사이 서로에게 친구가 된다. 👯‍♀️

별이 쏟아지는 하늘아래에서 나눈 이야기들, 벽화를 보며 까르르 하던 기억을 뒤로 하고, 자기가 처음으로 만든 나무 인형을 건내며 헤어짐을 아쉬워 한다.

하지만 이들은 다시 만날 것을 굳게 믿고, 서로가 그리울 때에는 별을 보며 같은 별을 보고 있다 생각하고, 바람의 소리를 통해 친구를 위해 노래 한다. 🎶

오랫만에 아름다운 동화를 읽으며 마음을 정화해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 🌱

[해당도서는 @isamtoh (샘터 출판사)의 #물방울서평단 활동으로 지원받았으며,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된 리뷰 및 영상콘텐츠 입니다.]

#루이치인형 #소연 #그림강나율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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