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가장 외로운 선택

가장 외로운 선택 - 청년 자살, 무엇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는가
김현수 외 지음 / 북하우스 / 2022년 4월

가장 외로운 선택 / 김현수 이현정 장숙랑 이기연 주지영 박건우 / 북하우스

#beliciabooks #도서지원 #벨리시아의1분독서타임랩스

과거에는 ‘빈곤’과의 싸움이었다면, 지금은 ‘인정’과의 싸움입니다. (중략) 지금은 ‘내적 고통’, ‘외로움’, ‘삶의 의미’와 같은 마음의 문제에서 더 큰 고통을 경험합니다. -38p

1990년대생 딸이 1970년대생 엄마가 20대일 때보다 더 우울한 20대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130p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에서 운영하는 1577-0199는 자살 위기에 놓여있거나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상담하고, 다양한 문의를 받는 전화입니다. -20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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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자살, 무엇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는가 <가장 외로운 선택> -

무거운주제의 책, 

절망이 부르는 죽음들, 청년 자살에 대한 긴급한 보고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처럼 한명의 청년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온 나라의 관심이 필요하다. 북미, 유럽, 아시아 모두 청년의 건강상태가 계속 악화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코로나가 강력한 직격탄이 되어 실업률과 자살율이 높아지고 있고, 지금의 청년들은 가장 외롭고 우울한 죽음의 시대를 살아내는 세대이다. 

한없이 예쁘기만한 나이인 2-30대, 한창 까르르 웃기만 해도 존재가 아름다운 젊은이들에게 어떤 고민들이 있어 자살까지 이르는가 싶었다. 

5장 ‘목소리로 만난 위기의 청년들’ 챕터에서 위기전화 상담으로 걸려온 청년들의 고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놓아서 그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알수있었다. 

그들에게는 이해와 공감을 필요로 하는 우울증, 미래에 대한 기대감 대신 무능력한 좌절에 의한 자괴감, 도움이 필요한 절박한 외침, 외로움, 비자살성 자해, 성폭력 생존자들등등이다.

어떻게 살아야 정답인지 모르는 삶, 어떤 삶이 더 나은 삶인지 단정할수 없는 것이 삶이지만, 사회적 신뢰를 높히고 연대하는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 가치 있는 것인지 깨닫고, 청년들이 그저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모두가 되찾았으면 좋겠다. 

청년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에 근본적인 대응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고,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절망적인 청년들에게 작더라도 친절하고 다정한 한마디의 말과 관심으로, 한 사람이라도 살리고 행복을 제도적으로 만들려 나라에서 노력해야하겠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청년들의 자살의 심각성을 깨닫고 널리 도움의 손길이 되면 좋겠다. 

[해당도서는 @bookhousebook (북하우스 출판사)의 서평단 활동으로 지원받았으며,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된 리뷰 및 영상콘텐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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