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 문지아이들 163
김려령 지음, 최민호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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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안하는녀석들 / 김려령 / 문학과지성사

#beliciabooks

#도서협찬


한눈에 봐도 오랫동안 방치된 가건물들이었는데. 그중 마지막 꽃집이 우리 집이었던 것이다. -9p


지난 태풍은 백 년 만에 찾아온 강풍과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한다. 도대체 백 년 전 우리나라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왜 이 집으로 온 순간부터 자꾸 백 년 전 일들이 찾아오는 것 일까. -22p


제목, 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 아무것도 없는 채널에 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만 남아 버렸다. 우리는 그게 또 웃겨서 한참을 웃었다. 장우는 닉네임도 '아무것도 안하는녀석'으로 바꿨다.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실컷 웃은 날이었다. -75p


와...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 동영상이 조회 수 천을 넘겼다. 댓글도 달렸다. -84p


납치아님. 1:00:21 앞으로 나오면서 살짝 웃음. 32:01 오른쪽 애 입술 씰룩 웃음 참고 있음. -85p


+

아 어쩌지, 대략난감이다......

출간전 가제본 서평단이라 신박하게도 책이 2/3만 왔다.


너무 재밌게 읽고 있는데 뒷부분이 없다. T_T

이거 원,,, 미용실에서 잡지 재미있는 부분 읽는데 누가 쭉 찢어간 이 기분 -

(기분나쁘다는 것 아님 주의, 궁금하다라는 뜻임 주의)


삼촌이 사기를 쳐서 철거직전의 양지화원 비닐하우스에 불법으로 살게 된 현성이와 이혼한 부모님 중 재혼한 아빠와 갑자기 이사짐을 들고 들어온 새엄마와 살고 있는 장우.

이들은 같은 반 친구다.

서로의 상황을 알게된 둘은 친해졌고, 5개의 비닐하우스 중 한쪽 구석을 자기들만의 근사한 아지트로 삼고 신나게 놀다 심심하던차 유튜브영상을 찍자고 제안 한다.


"한 시간 동안 아무것도 안하기다. 시작!" -72p


구독자 19명뿐인 허접한 채널이 대박이 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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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개구지고,

아무것도 안하는 녀석들이 무얼 하는지 궁금하고,

게다가 <완득이>의 김려령 작가님 신간이고!

안읽어볼수가 없는 책 :)


[해당도서는 @moonji_books (문학과지성사)의 서평단활동으로 제공받았으며,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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