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플크네쉬트

★★★★☆

석탄캐기 테마 게임.

좀 빡빡하지만 그게 매력적이네요. 3년간 진행하는데 매년 지주에게 곡식과 돈을 상납해야하고 못 낼경우 부채가 생깁니다. 하지만 부채는 -승점으로 고정되어 있어, 갚을 필요가 없다는게 심리적 부담을 줄여서 좋았고요.

사진 가운데 있는게 테크트리 맵 입니다. 이 맵이 랜덤으로 세팅되어 테크맵을 보고 원하는 테크트리를 짜는부분에서 다시 가점. 괜찮은 게임이었요.

히어로 디텍티드

★★★☆☆

운빨 좆망ㄱ...이 아니라 패러디를 즐기는 간단한 게임 이었네요. 룰이 딱 테마와 간단히 즐긴다는 목적을 해치지 않을만큼 단순해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갠지스의 라자

★★★★☆

중세 인도의 세력가가 되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는 게임. 승리조건이 재밌는데, 게임을 진행할수록 돈과 명성이 쌓입니다. 제일 바깥 테두리는 돈, 그 안쪽 노란색 테두리는 명성. 같은 모서리에서 시작해서 반대 방향으로 쌓이는데 이게 교차되는 순간이 승리조건.

게임판이 처음 볼땐 난잡하게 보였는데, 룰을 배우고 다시 보니 필요한 부분이 딱딲 눈에 들어오는게 신기했어요. 보니까 인도느낌나게 주변부를 세세히 터치를 많이 했지만 배치는  전체적인 UI를 해치지 않을만큼 절제한거 같네요.

겜이 장기전이 될 것 처럼 보였는데, 예상 이상으로 빨리 끝나서 전략이 많이 틀어진건 개인적으로 아쉬웠네요 ㅋㅋ 장기전이 될 거란 인상과 실제 플레이타임의 갭이 허탈함으로 다가오지 안혹, 지루해지기 전에 적절하게 끝난느낌 이에요. 게임 작가가 고민을 많이해서 좋은 밸런스를 잡은거 같아요.

로즈 오브 시디트

★★★★★

게임플레이가 매우 신선했어요. 잔룰이 좀 귀찮은게 있는데, 메인룰은 직관적이라 이해하기 편했어요. 무엇보다 액션 세팅 시스템이 끝내주더라구요 ㅋㅋㅋ

라운드당 6액션을 하는데 어떤액션을 할 것인지 미리 계획을 짜요. 그리고 한명씩 돌아가면서 1액션씩 진행하는데, 중간에 수정이 안되니까 내가 노리던걸 상대방이 먼저 체가기고 하고, 예상되로 몬스터가 등장해서 이기기도 하고 진짜 재밌었네요!

라운드 단위가 1년 인데, 한정된 예산으로 1년치 계획을 세우고 성공적이든 허탕이든 그 계획대로 집행하고 결과에 일희일비하는 행정가의 절절함 마음이 담긴 시스템 같더라구요 ㅋㅋ

미래를 예상할 힌트는 많아요. 주어진 조건이 한정적이라 상대방의 행동을 예측하기 쉽고, 다음 징병지와 몬스터 출몰지도 나와 있고요. 이 정보들을 얼만큼 활용해서 계획을 세우고, 보상을 어떻게 적절하게 분배할 것인지 고민하는 재미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건 저도 하나 장만해야겠어요 ㅋㅋㅋ

셀레스티아

★★★☆☆

메르헨 풍의 디자인과 비행선을 타고 하늘의 도시들을 여행하는 감성적인 게임....

은 페이크고 음모와 배신이 판치는 하드보일드한 게임이었습니다 ㅋㅋㅋ

갭이 재밌고, 게임판이 인상

적이었지만 게임 자체만의 재미는 그냥 그런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