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작이던데, 그때면 2차대전 중이었겠죠.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주인공의 직업이 '폭격기 조종사'이기 때문입니다. 부상 치료차 '라임스톡'이라는 시골 마을에 내려와 요양을 취하던 중 음란한 익명의 편지 사건과, 이어지는 주민의 자살, 다시 이어지는 그 집 하녀의 피살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런데 내용은 심심하기 짝이없습니다. 가장 범인일 것 같은 사람에 대한 기초적인 추리 지식만 있었어도 대략 감잡을 수 있었을 텐데....명민치 못한 제 뒤뇌 탓에 범인 잡는 재미는 얻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주인공이라 믿었던 마플은 몇쪽 나오지도 않더군요.
이래저래 추리물 잡기 망설이게 만들어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