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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은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사는가
라르스 다니엘손.박현정 지음 / 한빛비즈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북유럽 스웨덴이라는 나라를
잘 알지는 못했지만 한번쯤은 살아보고 싶었다.
대학교를 다니던 시절
스웨덴 웁살라 대학 교환학생 모집을 할 때도
작년 해외에서 한달 살아보기 프로젝트를
계획할 때도 스웨덴은 늘 후보지에 있었지만
그곳으로 떠나지는 못했다.
늘 스웨덴은
나에게 가까이하고 싶지만 먼 나라였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책
[스웨덴은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사는가]이다.
책 제목의 답을 찾기 위해 책장을 넘기며
책을 읽어나갔다.
[스웨덴은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사는가]는
스웨덴의 여행기가 아닌 실제적인 스웨덴의
문화, 사람, 사회, 사고 등을 알 수 있는 책이다.
공동 저자로 주한스웨덴대사관에서
다년간 근무한 한국인과 주한스웨덴 대사가
서로 문답하며 이야기가 이어져 나가는데
그들의 대화를 통해 스웨덴 진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스웨덴이라고 하면
국민의 행복지수가 높은 ‘복지국가’ 라고만
단순히 알고 있었는데 책을 통해 스웨덴이
어떻게 그런 나라가 될 수 있었는지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었다.
남녀 모두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
부모 모두 육아휴직을 마음 편히 쓰며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국가를 신뢰하는 국민
스웨덴이라는 나라가 부럽다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스웨덴도
원래 그랬던 나라가 아니라 국민과 국가가
서로 대화와 합의를 통해 오늘의 스웨덴으로
발전했다는 점이 우리나라도 할 수 있지않을까하는
희망적인 생각을 가지게 했다.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스웨덴 한달살기를 다시 계획해볼까 하는
마음이 책을 읽고나니 더욱 생겼다.
하오와 함께 그들의 일상 속에서
스웨덴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조금이나마 보고 느끼고 배워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