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브리태니커 드림빅 (Dream Big) 세계명작동화 (전30권)
기타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5세가 되니
예전에는 무섭다고 안보던
명작동화를 하오가 찾기 시작한다.

집에는 주로 공주 이야기
명작동화이고
그림체도 아기자기하다.

그러나 이번에 받아본
‘브리태니커 드림빅(Dream Big)’
세계명작동화는
상당히 사실적인 그림체다.

동화 속 늑대가 아닌
동물원에서 보는 현실 늑대 느낌이다.

혹시나
하오가 무섭다고
책을 거부하면 어쩌나 했는데

오히려 늑대가 나오는
책부터 가져온다.

무서우면서도 재미있어
이야기와 그림에 빠져드나 보다.

그리고 ‘브리태니커 드림빅(Dream Big)’
세계명작동화는

252mm*338mm로 빅북이라
그림이 크고 원근법으로 그려져

하오가 책을 읽을 때
그림을 더 집중하면서 본다.

책을 읽어줄 때
그림 속 장면이 빠지면
금세 알고 다시 읽어달라고 한다.

또 테두리가 둥근 모서리로
처리되어 있어
5세 하오 혼자서 보기도 안전하다.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 염소>를
하오는 가장 좋아해
혼자서도 읽고
또 읽어달라고 한다.

책을 몇번 읽고 나서는
질문이 시작된다.

‘ 엄마,
몇 번째 아기 염소가 안잡혀 먹었지?’

‘근데
엄마염소 없을 때에만 늑대가 와?
엄마 염소는 늑대를 이길 수 있어?’

‘늑대 입이 작은데
아기 염소를 한 입에 어떻게 꿀꺽해?’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는

‘엄마,
늑대는 가위로 배를 자르면 안 아파?’

‘아프겠지!’

‘근데 왜 엄마 염소가
배 자르는데 계속 자?’

‘음..그러게..
왜 안 아플까?’

이런 사실적이고
논리적인 질문이 들어오면
뭐라고 답해야 할지 난감하다.

책 뒷 편에는
한번 더 생각할 부분과 설명이 있는데

하오와 다시 한번
책 이야기를 정리하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브리태니커 드림빅(Dream Big)’
세계명작동화를 접하기 전에는

하오가
아기자기한 그림체에
공주 이야기만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다!!!
그건 엄마 생각이었다.

이때까지는 하오가
좋아하는 이야기와 그림체를
주로 선별해서 보여줬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그림체의 동화책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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