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림 작가의 그림책 개구리 우산이 물었어 표지를 보고파스텔톤 색감이 참 예뻐서 그림책 속 그림이 궁금했어요.동시에 개구리 우산이 무엇이 궁금해서 무슨 질문을 했을까 하는 호기심도 불러 일으키더라고요.그래서 얼른 책장을 넘기려고 보니 어멋! 개구리 우산이 물었어 판형이 독특해요.기본적인 가로판형 그림책이 아니라 세로판형이예요.판형 하나 달라졌는데도 그림책 읽는 느낌이 달라지는 건 저만의 기분일까요? :-) 첫 장에서 톡톡 떨어지는 빗방울에 개구리 우산이 눈을 반짝 뜨고 물어봐요."나는 왜 태어났을까?" 간단한 질문 같지만 굉장히 깊이 있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개구리 우산인데요.그림책 속 개구리 우산의 표정도 진지함 가득 입니다.덩달아 두 손을 감싸며 그러게 나는 왜 태어났을까 함께 생각해보게 하는데요. 개구리 우산이 태어난 이유를 여러가지 이야기해봅니다. 옷 안 젖게 하려고, 감기 안 걸리게 하라고....그러다 개구리 우산 친구일 것 같은 무지개 우산이 대답합니다.알록달록 무지개 색 빨주노초파보를 주제로 한 페이지에 색깔별 파스텔톤 그림과 함께 자기가 생각하는 태어난 이유를 하나씩 알려줘요.따뜻하고 서정적인 그림에 눈을 뗄 수 없는데요.그림과 짧은 글귀가 하나되어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안효림 작가의 개구리 우산이 물었어 였어요. 무지개 우산이 말한 내가 태어난 이유가 궁금하다며 아름답고 서정적인 그림을 보고 싶다면 안효림 작가 개구리 우산이 물었어 그림책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