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머나먼 여행 그림책으로 유명한 작가 에런베커의 신작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그림책 표지부터 네모난 창 속에 알록달록 색깔이 예쁘기도 하고 무슨 이야기가 들어있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아이보다 제가 더 궁금해서 먼저 읽고 아이랑 읽어볼 정도로 궁금한 그림책이었어요.에런베커의 모두가 빛나요 그림책은 아트북인데요.그림책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투명한 창을 통해 색이 겹치고 겹쳐서 새로운 색깔이 짜잔 나와요.아이들도 아트북이라 더 신기해하면 봤어요.3살 순둥이는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신기해하며 앞뒤로 책장을 반복하며 넘기네요.에런베커의 모두가 빛나요 그림책 글밥은 적어요.그렇지만 짧은 글귀에도 아름답고 철학적인 의미가 느껴져요.그래서 3살,7살 아이와도 어른도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라 더욱 좋은 에런베커의 모두가 빛나요 이네요.7살 하오랑 모두가 빛나요를 읽으며 어떤 색을 좋아하는지 왜 그 색깔을 좋아하는지 이야기도 나눠보고 그림책 창 속 색이 어떤 색과 어떤 색이 합쳐져서 어떤 색이 나오는지 알아맞추기 퀴즈도 하며 즐겁게 그림책을 읽었어요.그리고 어느 하나의 색만 우월하게 아닌 모든 색이 아름답고 빛나다는 점을 사람도 서로 다르지만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걸 이야기하고 책을 덮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