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좋아하세요? 저는 첫째딸 하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다가 그림책 매력에 빠졌는데요. 요즘은 7살 하오보다 제가 읽고 싶어 그림책을 사거나 도서관에서 대여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어요. 이번에 읽은 그림책 에세이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주었으면 저자도 아이와 함께 읽은 그림책을 시작으로 그림책 매력에 빠지게 되는데요. 그렇게 세월이 흘러 아이를 키우고 이사를 간 뒤 다시 그림책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렇게 한 권의 그림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는 생각과 저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림책 에세이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주었으면인데요. 그림책 에세이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주었으면 저자가 책 속에서 소개해주는 24권의 그림책들 모두 다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책인데요. 똑같은 그림책을 읽고 이렇게 자신의 삶 속에 자신의 이야기로 풀어서 생각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책이 마냥 좋아서 읽기만 했지 내 삶의 이야기로는 잘 풀어내지 못했는데 저자가 부럽더라고요 :) 그래서 저도 그림책을 읽을 때 편안하게 읽지만 그림책을 통해 생각하고 느낀 점에 대해 나의 상황과 삶에 적용해봐야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책 에세이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주었으면에서 소개된 그림책 중 제가 애정하는 그림책도 몇 권보여서 반가웠어요. 그 중에서 최근에 인형극으로 하오랑 봤던 그림책 엄마마중도 있더라고요. 엄마를 정류소에서 기다리는 꼬마 아가 그림만 봐도 코가 찡해지네요. 그림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다 그림책 매력에 퐁당 빠진 엄마라면, 그림책 매력을 알고 싶거나 그림책은 아이만 읽는 책이라고만 생각하는 분이라면 그림책 에세이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주었으면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