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바다 - 공지영 장편소설
공지영 지음 / 해냄 / 2020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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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공지영 먼바다 장편소설을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한 책 표지 문구인데요.
"첫사랑, ​가닿지 못한 모든 사랑들에게 마치는 헌사"

이번 공지영 먼바다 장편소설 주제가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구나라는거 알게 해주는데요.
저에게도 이루지 못한 풋풋한 20살 첫사랑에 대한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 이 문구를 보고
먼바다 장편소설이 더 끌렸나봐요♡

첫사랑 하면 핑크핑크한 색감이 전 떠오르는데요.
공지영 먼바다 장편소설 표지는
파도치는 회색 하늘빛 바다로 디자인 되어있어요.
이유가 있겠죠? 회색 하늘빛 담긴 첫사랑 이야기인가?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

어떤 첫사랑 이야기를 들려줄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공지영 먼바다 장편소설 첫 장을 넘겨봅니다.

공지영 먼바다 장편소설은
세례명이 로사인 그녀 이미호가 주인공인데요.
과거 그녀의 첫사랑과의 이야기와
현재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소설이 흘려갑니다.

고등학생 시절, 성당에서 만나게 된 그♡
그는 성당 신부가 되려는 사람이였죠.
그들은 조심조심 알듯 모르듯
애매모호한 사이로 사랑인듯 아닌듯
요즘 말로 썸을 타는 사이로 그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20살이 된 그녀에게 그는 고백을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들은 헤어지게 되고
그는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해 미국으로 그녀는 유럽으로 떠나요..

어느 대학 교수로 일하는 그녀는
곧 할머니가 되는 나이가 될 만큼 세월이 흐르지요.
그리고 우연히 40년 전 첫사랑 그와
SNS를 통해 연락이 되고 출장과 동생집 방문으로
떠나는 미국 일정 속에서 그를 40년만에 만나기로 해요.

그녀는 궁금합니다.
40년 전 그는 나에게 사랑의 고백을 하고
갑자기 왜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고 미국으로 떠났는지 말이예요.
그 때 그 고백의 뜻은 무엇인지?그의 마음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후로 오래도록 그녀는 생각했었다.
그와 내가 살아 있는 한 한번쯤은
그와 거기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올까?
그러면 나는 묻게 될까?
그날 그게 무슨 뜻이었어요? 하고."

소설을 읽는 동안 나도 40년 후 첫사랑 그를 만나면
물어보고픈 질문이 생각났는데요.
만나자고 하면 만날 수 있을까? 그 때의 기억을
소환해 궁금했던 질문을 던질 용기가 생길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공지영 먼바다 장편소설은
저에게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소환하게 만들었어요.

미국에서 그녀는 그를 만나
그 의문의 해답을 얻을 수 있을까요?? 궁금하시죠?
다음 포스팅 때 알려드릴께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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