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실험 - 문명이 붕괴된 이후의 세상을 실험한 어느 괴짜 과학자의 이야기
딜런 에번스 지음, 나현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문명이 붕괴된 이후의 세상을 실험한 어느 괴짜 과학자의 이야기라는 표지의 문구를 보며 소설인 줄 알고 읽게 된 딜런 에번스 작가의 <유토피아 실험>이다.

어! 그런데 소설이 아니라 작가 딜런 에번스가 실제로 경험하고 실험했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었다.

이 이야기가 실제 이야기라고??

마치 공상과학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이야기가 실제로 이루어졌던 실험이라니 놀랍다. 그리고 조금은 무섭다. 딜런 에번스 교수는 2006년 문명 붕괴 이후의 지속 가능한 삶을 실험하겠다며 유토피아 실험을 계획한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한 장소에서 실험자들을 모집해서 자신의 계획을 알리고 실험을 그들과 시작한다.

전기도 집도 옷도 식량도 없는 곳에서 그들은 스스로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데 그런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과 사람들의 심리, 실험을 주최한 딜런 에번스 교수의 심리를 자세히 이야기 해 준다.

유토피아 실험을 통해 사람의 본성과 광기가 적나라가 드러나는 것을 보며 뭔가 씁슬하기도 무섭기도 생각이 많아지게 만든다. 나는 그런 상황에서 지금과 같을 수 있을까? 결국 유토피아 실험은 딜런 에번스 교수의 심각한 정신 질환으로 중단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유토피아는 뭘까? 유토피아는 존재 할 수 있을까? 라는 철학적인 생각을 하게 한 책 어느 괴짜 과학자의 이야기 딜런 에번스의 <유토피아 실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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