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을 만들자!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87
제르다 뮐러 지음, 이원경 옮김 / 비룡소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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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가 4살 때 주말 농장을 1년동안 지인 가족들과 함께 가꾸어 본 적이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맞는 농작물의 씨를 뿌리고 물을 주었다. 아이들도 함께 식물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자연의 신비를 느끼고 수확의 기쁨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하오와 읽은 비룡소의 <정원을 만들자!> 그림책이다.

비룡소의 <정원을 만들자!>는 두 아이 애나와 벤저민이 마당이 있는 새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시작된다. 엉망진창인 마당을 보며 엄마가 아름답게 마당을 가꾸자고 제안을 한다. 두 아이는 마당을 어떻게 가꿀지 계획을 세우고 자신만의 정원을 천천히 조금씩 아빠, 엄마,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스스로 만들어간다.

애나와 벤저민이 정원을 꾸미고 가꾸어 가는 과정을 보며 어느새 정원 가꾸기에 필요한 도구는 무엇이며 잔디밭 만드는 방법, 꽃과 채소의 씨앗이 어떻게 생겼는지 식물을 잘 기르는 방법이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 그리고 사계절 동안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과 아름다움을 아이 스스로 느끼게 만든다.

천천히 아름답게 변해가는 마당과 정원을 보며 자연 안에서 즐겁게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낯설고 부러운 마음이 든다. 미세먼지로 인해 놀이터에서 조차 마음껏 뛰놀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이 참 안쓰럽다.

우리도 애나와 벤저민처럼 엉망진창이었던 마당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각자가 가꾸어간다면 언젠가는 자연 속에서 즐겁게 우리 아이들이 뛰놀수 있는 날이 올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에게 자연의 신비와 재미를 알려주고 싶다면!!
아이와 정원을 가꾸기 전 꼭 봐야 할 그림책
비룡소 <정원을 만들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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