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 제목을 보고 아이를 창업가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이론적인 이야기를 할꺼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그러나 <미래를 읽는 부모는 아이를 창업가로 키운다> 책은 아이를 창업가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교육해야 하는지 부모 스스로 내 아이에 대한 양육 태도와 교육 방향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미래를 읽는 부모는 아이를 창업가로 키운다>는많은 유명한 창업가를 배출한 미국 스탠버드 대학의 교육 방식에 착안해서 우리 나라에서 창업 교육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우리 아이를 창업가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회사를 새로 만드는 창업에 대한 방법론 이야기가 아니라 창업가의 마인드를 키우는 자녀 교육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 요즘 4차 산업혁명이 이슈가 되면서 교육 분야에서 관련 강의와 책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 중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와닿는 교육 방법을 제시하는 책인 것 같다.틈틈히 창업 교육을 위한 놀이 방법들도 제시해두었는데 하오와 함께 한 번 진행해봐야겠다.책을 읽는 동안 나의 양육 태도와 교육 신념에 대해서도 돌아보고 정립할 수 있었는데 나부터 사고의 틀에 갇히지 않고 유연한 사고를 가져야 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늦었다가 아닌 ‘나도 사업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며 실천하는 부모, 삶을 통해 보여주고 아이와 함께 실패하고 도전하는 과정을 즐기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직업이란 사회와 소통하는 방법이라는 저자의 말 대로 하오가 더 세상을 넓게 바라보며 자신의 한계를 만들지 않고 공감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