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가 시작 하기 전 소설로 먼저 만난 최고의 이혼2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소설을 읽으며 글로 상상했던 장면이 TV 화면에 나오니 신기하기도 하고 더 재미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소설 ‘최고의 이혼2’ 는 1편에서 각자 헤어진 두 부부가 각각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다시 그들이 부부가 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처음 ‘최고의 이혼1’ 소설을 읽으면서는 주인공이 멀게 느껴졌는데 ‘최고의 이혼2’ 소설을 읽을 때는 주인공 네 명과 조금 친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주인공 각자의 상황을 공감하며 그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에 대해 고개가 더 끄덕여집니다. 특히 미쓰오에 대해 최고의 이혼 1편에서는 ‘이 남자 뭐야?’하며 얼굴이 찌푸려졌는데 최고의 이혼 2편에서는 미쓰오의 츤데레 매력에 저도 빠지게 되었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 처럼 서로 다름에 끌려 결혼을 하지만 서로 다름에 부부가 다투고 실망한 채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이혼은 최악의 결과가 아니예요.최악인 건 이혼이 아니예요.바로 쇼윈도 부부죠.”p146 오히려 이혼이 아닌 결혼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최고의 이혼’ 소설입니다. 더불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할미가 늘 곁에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무슨 소리야, 계시잖아요. 색연필이랑 똑같다. 좋아하는 색부터 먼저 닳지. “p193“추억을 늘려가는게 가족이라고 생각해.”p255 소설 최고의 이혼 결말은 주인공 모두 부부가 되는 해피엔딩입니다. 지금 방영 중인 드라마 최고의 이혼 결말은 어떨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