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주노초파람보>책 제목만 보고 무슨 종류의 책이지?에세이? 단편소설인가? 질문을 던진 순간 “소설 출간과 동시에 영화화 확정 화제작!”문구를 보고 ‘소설책이구나’라고 알게 된 책이다. 그리고 영화로 나올 소설이라고 하니 어떤 내용일지 더욱 궁금해졌다. 저자도 바이올리니스트라니!!<빨주노초파람보>는 4개의 다른 이야기로 이루어진 옴니버스식 소설이다.각자 다른 인물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풀어져가는데 결국 소설이 끝나면 모든 인물과 이야기가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게된다. 소설을 읽으면서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나도 모르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 그리고 소설 속 인물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궁금해지고 이야기가 끝나자 ‘아~’ 라는 외마디와 함께 여운이 남는다. 달콤사랑 로맨스st 이야기는 아니지만 사랑과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소설이다.영화로 만들어지면 어떨지 주인공으로 어떤 배우가 캐스팅될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제목에서 혹시 이상한 점을 발견했는가?제목이 무지개 색깔 빨주노초파남보가 아닌 빨주노초파람보 라는 걸!책 제목이 왜 그런지 궁금하신 분들은 <빨주노초파람보> 책을 읽어보면 이유를 알아낼 수 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노엘라 저자의 북콘서트를 참석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비행을 하다보면 이런 순간들이 온다. 계기판이 말해주는 것과 내 감각이 말해주는 것.이성과 감성 사이에서아니 과학과 직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순간. 과학과 이성은 내게 하나의 선택만이 살 길이라고 말하지만 감성과 직감은 내게 또 다른 선택을 강요한다.”p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