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예술교육법 - 아이의 두뇌의 숨은 힘을 깨우는
박선민 지음 / 별글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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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연을 좋아하다보니
하오와 공연 데이트를 하는 날이
요즘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처음에는 공연 중 불이 꺼지면
무서워 울 던 하오도 이제는 박수를 치며
여유있게 기다리고 즐기는 아이가 되었다.

그리고 TV 또는 현수막에 걸린
공연 광고를 보면서
‘엄마, 우리 저 뮤지컬 보러가요!’ 라고
본인이 보고싶은 공연 예매에도 적극적이다.

딸과 좋아하는 공연•전시를 함께
보러다니며 공감하고 즐길 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그러던 중 읽게 된
아이 두뇌의 숨은 힘을 깨우는
[하버드 예술교육법] 책이다.

그냥 좋은 공연을 많이 보면
‘하오의 예술적 감각과 호기심을 키워줄 수 있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다른 선진국은 예술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그리고 하오를 어떤식으로 예술교육을 하면
좋을지 답을 찾고 싶었다.


P33
예술교육의 목표는
예술가의 육성이 아니라
인격의 자발적인 계발이다.
- 영국 미술비평가 허버트 리-

[하버드 예술교육법]은
저자의 박사 논문을 수정, 보완한 내용으로
예술교육이 영유아 시기에 필요한 이유,
문화예술 전문가의 인터뷰, 해외 사례 등을
통해 현 우리나라 예술교육 실태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예술교육에서
아이들에게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예술을 즐길 줄 알고
본인의 생각을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하버드 예술교육법] 핵심적인 말에 공감이 갔다.

나도 하오가 피아노를 배우든 발레를 하든
본인이 그것을 즐길 줄 알고 표현 할 수 있는
아이가 되길 바란다.

그래서 하오 인생이 예술을 통해 더욱 풍성해지길 바라며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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