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찰여행 - 인생에 쉼표가 필요하다면 산사로 가라
유철상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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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찰여행》
글과 사진 유철상 / #상상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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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쉼표가 필요하다면 산사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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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전문 기자 출신 저자가 무려 20년 동안
전국의 아름다운 사찰을 찾아다니며 기록한
책이에요!

전국의 산사 56곳을 휴식, 수행,힐링, 인연 등
테마로 소개했고요.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7곳도 수록되었어요.
무엇보다 사찰 주변 맛집과 숙소, 지역 정보까지
알차게 들어있죠👍
 
📖
초등 저학년 때 풍선 준다는 말에 냉큼 따라간 곳이
교회였어요. 두어 번 갔었나...
중학생 때는 외할머니 따라 성당에도 갔었는데
입안에 하얀 것을 넣어줬는데 촛농 같은 맛이였...🤣
그게 마지막이었어요 ㅋㅋㅋ
그나마 일 년에 몇 번씩 엄마 따라 절에 간 게 가장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는지 성인이 돼서도 종종 찾는
곳이 절이었답니다.
특히 마음 심란할 땐 부처님 말씀부터 들쳐보고
절부터 찾으면서도 종교는 무교입니다ㅋㅋㅋ
 
📖
고향인 안성에 칠장사, 남편과 자주 갔던 구례 화엄사,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의 마이산 탑사 등 반가운 곳부터
한 번씩 쭉~ 둘러보고요.

가보고 싶은 곳, 언젠가 스쳐지났던 곳, 낯설지만
눈길이 가는 곳들을 책 속에서 찾아다니고 있자니
앉은 자리에서 여행을 하는 거 같더라고요
 
 📖
역사, 설화, 문학과도 연관된 산사 소개는 그야말로
볼거리, 읽을거리가 가득했어요.
요즘 같은 시국에 여행은커녕, 옴짝달싹하기도
어려운데 산사로의 여행은 힐링 그 자체인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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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신비한 마음 사전 맛있는 공부 32
김지호 지음 / 파란정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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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신비한 마음 사전》
글,그림 김지호 /#파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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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ㅎ까지 총 100가지의 일상속 감정을
귀여운 캐릭터와 만화로 알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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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숨겨진 감정을 찾아라
1단계 난 지금 어떤 감정이지? (질문하기)
2단계 왜 이런 감정을 느끼지? (분석하기)
3단계 아하, 이런 이유였구나. (알아차리기)
4단계 내 기분은 ○○○해. (말로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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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을 느껴도 어떻게 표현해야 하고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 또는 내가
느낀 감정은 무엇인지 스스로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모르면 속으로 끙끙 앓거나 그런 상태로
풀지 못하고 지나칠 수 있으니까요😭
알고 대처하는 것과 알고도 지나치는 것,
진짜 몰라서 넘어가는 것까지 다양한 상황에
마주치겠지만 그래도 밍찌는 제대로 알고
할 수 있는 만큼의 표현과 대처를 했으면 좋겠어요.

📖
그런 시작을 함께 하기에 딱 좋은 책이 있고요👏
밍찌는 파란정원 출판사 팬이라서요.
딱 보면 척 알더라고요🤣
책 보고 또 얼마나 써먹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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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중 몇가지 볼까요?
▪️갈팡질팡하다 (밍찌 단골)
▪️다행스럽다-막막하다
▪️벅차다-설레다
▪️보람차다-수치스럽다
▪️의아하다-얼떨떨하다
▪️초조하다-조급하다-주춤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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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표현이나 비슷해서 헷갈리는 표현등
다양하게 있네요👍
밍찌 등교하면 엄마도 슬쩍슬쩍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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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티처 - 제25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서수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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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티처≫
서수진 / 한겨레출판

📖
전원 여성 심사위원이 뽑은 여성 작가의
여성 서사 소설이며 한겨레 문학상의 스물다섯 번째
수상작.

​📖
명문 H대 한국어학당에서 시간강사로 일하는
네 명의 코리안 티처.
선이, 미주, 가은, 한희 그리고 학생들과 유쾌하고
명랑한 캠퍼스 생활을 그린 소설이............ 아니네,
아니구나.

🔖
"사장님이 돈을 안 주면 선생님에게 다시 말해요.
받을 수 있어요. 받을 거예요. 선생님이 싸울 거예요."


📖
정작 그녀들이 싸워야 했던 건 깊이 뿌리내린 것들,
으레 그래왔기 때문에 당연한 것들.
암묵적으로 동의한 한국의 관행 내지 관례.
그 안에 껴 맞추고 간신히 살아내고 있는
여성들의 일하는 이야기.



모국어로 삼고 있는 언어가 이렇게 낯설었는지
새삼 놀래가며 네 명의 코리안 티처들의 인물 묘사나
생존이 걸린 상황이 리얼하게 표현돼 씁쓸했다.

분명 처절하게 싸운 것 같은데 제자리걸음으로
같은 자리에 머물고 있는 기분, 나아지는 게
하나 없는 느낌... 이었다면 나의 오판일까.


그럼에도 어떻게든 버티며 살아내고 있는
등장인물들을 보며 아직 끝이 아니야,
끝나지 않은 이야기로, 어디선가 어느 독자에게도
같은 마음으로 닿길 바라본다.
그것이 위로든, 응원이든 간에
어떤 형태로든 '끝내 살아남는 것'에 대한 존엄으로써.






🔖
한국어에는 왜 이유 문법이 많을까?
가은도 생각해본 적이 있었다.

한국 사람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유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가은은 생각했다. 왜? 도대체 왜?
왜 그렇게 된 거야? 이유가 뭐야?
이유가 있을 거 아냐?
결과가 있으니 원인이 있는 게 당연하잖아?
끊임없이 묻고 대답하다 보니 이렇게나 많은
이유 표현이 생겨난 거 아닐까.

결과 표현은 '-(으) ㄴ 결과', '-(으) ㄴ끝에',
'-(으) ㄴ 나머지' 정도로 적은 걸 보면 정작
결과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는 건가.
이미 벌어진 일에는 순응하면서도, 그 일의 이유는
끝까지 파고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언어.
p173


🔖
"결혼했는데 왜 그렇게 일을 열심히 해?"
여자가 열심히 일하는 것은 돈을 잘 못 버는
못난 남편을 두었다는 증거라는 듯이.
남편이 돈을 잘 번다면 여자는 일을 할
필요가 없다는 듯이.


"자아실현을 위해 하는 거죠."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가장 좋은 대답은
이런 식의 뜬구름 잡는 이야기였다.
사실 한희는 돈을 위해 했다.
당연한 얘기였다. 돈을 벌려고 일하지,
자아를 실현하고 싶었으면 연구를 계속했을 것이다.
생존이 걸려 있으니까 열심히 일했다.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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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티처 - 제25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서수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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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티처≫
서수진 / 한겨레출판

📖
전원 여성 심사위원이 뽑은 여성 작가의
여성 서사 소설이며 한겨레 문학상의 스물다섯 번째
수상작.

​📖
명문 H대 한국어학당에서 시간강사로 일하는
네 명의 코리안 티처.
선이, 미주, 가은, 한희 그리고 학생들과 유쾌하고
명랑한 캠퍼스 생활을 그린 소설이............ 아니네,
아니구나.

🔖
"사장님이 돈을 안 주면 선생님에게 다시 말해요.
받을 수 있어요. 받을 거예요. 선생님이 싸울 거예요."


📖
정작 그녀들이 싸워야 했던 건 깊이 뿌리내린 것들,
으레 그래왔기 때문에 당연한 것들.
암묵적으로 동의한 한국의 관행 내지 관례.
그 안에 껴 맞추고 간신히 살아내고 있는
여성들의 일하는 이야기.



모국어로 삼고 있는 언어가 이렇게 낯설었는지
새삼 놀래가며 네 명의 코리안 티처들의 인물 묘사나
생존이 걸린 상황이 리얼하게 표현돼 씁쓸했다.

분명 처절하게 싸운 것 같은데 제자리걸음으로
같은 자리에 머물고 있는 기분, 나아지는 게
하나 없는 느낌... 이었다면 나의 오판일까.


그럼에도 어떻게든 버티며 살아내고 있는
등장인물들을 보며 아직 끝이 아니야,
끝나지 않은 이야기로, 어디선가 어느 독자에게도
같은 마음으로 닿길 바라본다.
그것이 위로든, 응원이든 간에
어떤 형태로든 '끝내 살아남는 것'에 대한 존엄으로써.






🔖
한국어에는 왜 이유 문법이 많을까?
가은도 생각해본 적이 있었다.

한국 사람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유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가은은 생각했다. 왜? 도대체 왜?
왜 그렇게 된 거야? 이유가 뭐야?
이유가 있을 거 아냐?
결과가 있으니 원인이 있는 게 당연하잖아?
끊임없이 묻고 대답하다 보니 이렇게나 많은
이유 표현이 생겨난 거 아닐까.

결과 표현은 '-(으) ㄴ 결과', '-(으) ㄴ끝에',
'-(으) ㄴ 나머지' 정도로 적은 걸 보면 정작
결과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는 건가.
이미 벌어진 일에는 순응하면서도, 그 일의 이유는
끝까지 파고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언어.
p173


🔖
"결혼했는데 왜 그렇게 일을 열심히 해?"
여자가 열심히 일하는 것은 돈을 잘 못 버는
못난 남편을 두었다는 증거라는 듯이.
남편이 돈을 잘 번다면 여자는 일을 할
필요가 없다는 듯이.


"자아실현을 위해 하는 거죠."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가장 좋은 대답은
이런 식의 뜬구름 잡는 이야기였다.
사실 한희는 돈을 위해 했다.
당연한 얘기였다. 돈을 벌려고 일하지,
자아를 실현하고 싶었으면 연구를 계속했을 것이다.
생존이 걸려 있으니까 열심히 일했다.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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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스도쿠 : 6x6 초급 - 생각하는 힘을 키워라!! 어린이 스도쿠
자연미디어북 편집부 지음 / 자연미디어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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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스도쿠》
#자연미디어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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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력, 논리력, 추리력 UP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어린이 스도쿠💕

밍찌는 스도쿠는 처음이라 6x6
초급부터 하고 있어요.

풀이과정 설명과 함께 연습문제를 풀고 나면
본격적으로 초급 레벨1~3까지 총 164 문제가
있어요. 물론 해답도 따로 있지만 스프링북이라
뜯어서 엄마가 보관중입니다😏

📖
하다가 막히면 아빠 소환해서 둘이 머리 맞대고
하고요😊 남편도 오랜만에 하는지 신나서 했어요.
초급 떼면 중급, 고급으로 쭉쭉 올라갈 기대를
하면서 밍찌는 머리를 엄청 굴리고 있어요.
책상에 진득하니 앉아 있는 게 신통방통하기도
하고요🤣

📖
한뼘 길이의 크기라서 들고 다니기 너무 좋은데!
이놈의 코로나🤬 코로나가 아니었음 외식이나
장거리 이동시 장소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즐길 수
있었을 텐데😭 그래도 실용성, 재미 모두 잡는
굿아이템인거 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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