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이 방으로 사자가 들어올 거야 - 2015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라가치 상 수상작 정글짐그림책 7
아드리앵 파를랑주 글.그림, 박선주 옮김 / 정글짐북스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곧 이 방으로 사자가 들어올거야.
아드리앵 파를랑주 글&그림.
박선주 옮김.

2015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라가치 상 수상작.

실체 없는 막연한 두려움에 관한 지혜로운 이야기.
심사평에서 “방에 숨어 벌벌 떠는 존재를 두려움을 모르는 용감한 사자로 그리며 통쾌한 반전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우아하면서도 간결한 그림은 개성이 넘치며 신선하다”는
찬사와 함께 “반복되는 운율이 매력적인 최고의 스토리”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사자의 방이라는 독특한 공간 설정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아이들이 느끼는 실체가 없는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해줍니다.
판화 기법을 이용한 정갈한 그림체는 아이들의
예술적인 심미안을 더욱 깊어지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여기까지 인터넷서점 책소개 글.

3살 아이가 보기 딱 좋은 글밥과 단순한듯 하면서도
매 그림이 재미있게 표현되어있다.
(단순한데 섬세해😏)
지원이도 도깨비라는 존재를 막연히 두려워하는데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주문 해봤다.
이 책의 재미는 지원이도 역시 그림책의 아이들처럼
사자가 무섭다며 이불속에서 숨어 듣는다.
그러다 점점 빼꼼히 머리를 내밀고 금새 내 옆에서 진지하게 듣는다는거(?)
여러번 읽어 주면서 한번씩은 꼭 숨어 듣긴 하지만
언젠가 지원이가 무언가를 얻어내길 바라는 #엄마마음
책을 읽으면서 대부분 배우라거나 이해하기를 바라는데
이해든 뭘 배우든 뭐든간에 내가 얻어낼수 있는건
반드시 가질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뭐 종이한장 차이같지만 읽는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는건 오로지 본인몫일테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내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기때문에ㅜㅜ
그래도 보는게 어디냐..싶을정도로 잘 봐주는 딸래미는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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