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방 - 나를 기다리는 미술
이은화 지음 / 아트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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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방』
-나를 기다리는 미술
이은화 지음 / #아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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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세상을 바꾸거나 구원하지는 못하겠지만 내 삶을 바꾸거나 더 풍요롭게 만들 수는 있다고 믿는다.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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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room 1 발상의 방
-내 삶에 변화가 필요할 때

▪️art room 2 행복의 방
-반복되는 일상에 감각이 무뎌질 때

▪️art room 3 관계의 방
-복잡하게 얽힌 사이가 버거울 때

▪️art room 4 욕망의 방
-자라나는 욕심이 나를 괴롭힐 때

▪️art room 5 성찰의 방
-혼자라는 생각에 외롭고 지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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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 스토리텔러 이은화가 안내하는 그림의 방. 다섯개의 방은 테마에 맞게 그날의 기분, 그날의 분위기 또는 내게 필요한 주제를 선택해 입장할 수 있다. 그렇게 모인 60점의 명화는 이야기까지 더해져 감상의 깊이를 훨씬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덕분에 일상의 끝이나 시작점에서 환기되는 기분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미술관 방문이 자유롭지 못했던 팬데믹 시대에 비슷한 류의 책들을 접하면서 겹치는 작품과 이야기도 분명 있지만 한편으론 새롭게 알게 되는 이야기도 하나씩 꼭 있는데 그럴땐 다행스러움을?) 느낀다. 세상엔 아직도 내가 볼 수 있는 작품이 이렇게나 많다니! 죽을 때까지 사는 게 질릴 일은 없겠구나? 싶어서😎 차곡차곡 조금씩 쌓아두었던 이야기들의 접점을 발견하면 그게 또 그렇게 즐거운 일이 되고:)

그래서 오늘의 픽은 '성찰의 방'에 입장해 폴란드 화가 보이치에흐 판고르의 「한국인 어머니」 1951년, 바르샤바국립미술관

🔖피카소가 6.25전쟁중 일어난 신천학살사건을 입체주의 화풍으로 보여줬다면, 판고르는 전쟁의 비극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포착해 사실주의 기법으로 보여준다. (중략) 판고르는 자신의 예술이 정치적 프로파간다로 사용되기를 바라지 않았다. 대신 이 모자의 비극을 통해 전쟁은 결국 누구의 승리도 아닌, 무고한 민간인들의 비극과 희생만 낳는다는 점을 상기시키고자 했다. p23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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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북스 서포터즈 자격으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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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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