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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아트
러셀 토비.로버트 다이아먼트 지음, 조유미 옮김 / Pensel / 2022년 1월
평점 :
『talk ART』
-궁금하면서도 물어보기 두려웠던
동시대 미술에 관한 모든 것!
러셀 토비 + 로버트 다이아먼트
#pensel @pensel_publ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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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의 측면에서 볼 때, 동시대 미술은 다각적이고 혁신적이며 실험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어 그 가능성, 선택, 표현방식에 제한이 없어 보입니다. 관건은 뭔가를 창작해내는 것이죠. 지금껏 본 적 없는 어떤 것,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적어도 그것이 바로 동시대 미술의 목표이지만 그런 목표는 평생에 걸쳐 추구해야 하고, 평생에 걸쳐 헌신해야 하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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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향한 열망으로 뭉친 러셀 토비와 로버트 다이아먼트. 이 책은 팟캐스트 <토크 아트>를 바탕으로 책으로까지 탄생했다.
▪️퍼포먼스 아트 / 공공미술 / 사진 / 사운드 아트 / 도예 / 만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한 권에 볼 수 있는 매력이 있는가 하면 예술과 뗄 수 없는 정치변화, 페미니즘, 자기표현을 주제로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예술 작품을 살 수 있는 장소나, 작품 구입의 규칙들, 조언들로 나만의 컬렉션을 꾸리는 방법을 소개한다.
📖예술이라하면 내겐 과거의 작품을 탐구하기에도 벅찬지라 동시대 미술까지는 생각이 미처 닿지 못했었다. 수없이 입에서 오르내리고, 이미 평과와 영광이 분명한 작품들에 비해 지극히 한정된 내 생각속에 동시대미술이란 '애매함'이라는 이미지로 각인된 탓도 있으리라. 그런 첫인상을 이 책 덕분에 많이 허물수 있었다. 일단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팟캐스트 연장선에 있어 그런지 대화체나 구어체가 친근하게 다가왔다. 예술가들의 인터뷰 내용은 물론 그에 따른 저자들의 설명이 친절하다. 적재적소에 전문용어 설명은 따로 해두지만 수다떨듯 가볍게, 하지만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듯 한장, 한장 설레며 넘기는 재미가 있었다. 무엇보다 풍성한 볼거리=시각적인 이미지=작품들이 그 재미를 배가시킨다. 세계 곳곳에 이렇게 다양한 작품들이, 또 다양한 이야기들이 살아있다니! 생동감이 느껴졌다.
사실 작품만 봤을 때는 낯설은 감각이 다시 살아나곤 하는데 이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여보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현재를 말하고 있다. 아마 나는 '동시대'를 가장 멀게 느끼고 있었던 것 같은데 작은 관심과 동시대 미술이라는 호기심에 시작한 이 책이 일말의 애정을 불어넣어줬다. 그래서 책속으로 자주 들락날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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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에 찍힌 손바닥 자국의 51%는 여성의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이 사실을 알죠." 세계적인 미술비평가 제리 살츠의 말이다. "그러니까 앞으로 모든 미술관 소장품의 51%가 여성의 작품이어도 괜찮습니다. 여성들이 당신들의 미술사를 망칠 일은 없습니다." 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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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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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아트
#talk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