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유발 하라리 / 다비드 반데르묄렝 각색다니엘 카사나브 그림 / 김영사..좀 어렵지 않을까? 고민하는 시간이 아까웠을정도로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정말 재밌게 읽었다. 그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부터 인류/문화사에 대한 흥미가 집중력을 높였다.그리고 그래픽노블로 출간된다고 했을 때학생들이나 벽돌책을 부담스러워하는성인들에게 좋은 소식이겠구나, 싶으면서도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것은기존 630여 페이지의 분량을 어떻게 이미지로다 담을 수 있을까? 하는 선입견도 있었기 때문이다.일단 이 책의 첫인상은 판형을 키워 보기 좋다는 것도 있었고예상치 않게 그림이 원작의 분위기를담고 있어서 반가웠달까.물론 중요한 건, 겉이미지가 아닌 내용이고원작의 핵심을 오히려 그림으로 표현해서한번에 와닿는 느낌이 좋았다. 딸이 조금만 더 크면 함께 읽기도, 단독으로 읽어도 좋을 책이라 시리즈 소장용으로써의가치도 있다고 생각한다...✔김영사서포터즈 자격으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