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뇌에 관한 이야기들로는 뇌 손상을 입고 식물 인간 상태가 된다거나, 뇌사라면 완벽한 죽음에 이른다.뇌는 죽음과도 가깝지만 치매나 정신질환에도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우스갯소리로 엉뚱하거나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볼 땐 심장이 아닌, 머리가 돌았다며 뇌를 탓하기도 한다.뇌는 여전히 미지의 세계고 정복하지 못한 인간의 일부이자 인간의 신체 중 가장 신비화된 부분이기도 하다.하지만 의학적으로 다가가면 두려운 마음이 크지만과학적으로 다가가면 분명 흥미로울 이 책의 저자는뇌를 넘어 인간 존재와 마음까지 들여다보며 뇌의 오류에 대해 반론하며 인간을 설명한다.신비화된 존재를 경계하면서도 현재 뇌과학의 위치를 바로 알려주는 "현재 뇌과학의 명쾌한 입문서"의매력도 느낄 수 있다.→ 공상과학영화처럼 뇌를 해킹하면 사람을 바꿀 수 있다?첫 번째 오류: 추상화→뇌가 클수록 지능이 높다?두 번째 오류: 복잡화→사랑하는 연인을 바라볼 때 활성화되는 뇌 영역이 있다?세 번째 오류: 구획화(국재화)→‘예술가의 뇌’ ‘과학자의 뇌’처럼 특별한 뇌는 타고난다?네 번째 오류: 육체의 분리→뇌는 정신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다?다섯 번째 오류: 자율성뇌과학에 관한 책이라면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저자는 전문용어를 사용하더라도 예시로는 일상 속에서친근한 사물이나 낯익은 인물들 또는 쉬운 소재로 다루기 때문에 거리감을 좁힌다.참고로 이 책의 첫 줄은 "내가 처음 만진 뇌는 풀어진 계란 속에 덮여 있는 찐 뇌였다" 로 시작된다. 어떻게 페이지를 안 넘길수 있겠는가.이렇게 흥미진진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