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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카피라이터 - 생각이 글이 되는 과정 생중계
정철 지음 / 허밍버드 / 2021년 6월
평점 :
품절
《누구나 카피라이터》
▪️생각이 글이 되는 과정 생중계
#정철 / #허밍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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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는 글을 잘 써야 합니다.
수학자는 글을 잘 써야 합니다.
심리학자는 글을 잘 써야 합니다.
마케터는 글을 잘 써야 합니다.
크리에이터는 글을 잘 써야 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는 글을 잘 써야 합니다.
글을 잘 쓰지 않아도 좋은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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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고 대꾸하기엔 틀린 말이 하나 없다. 좋은 논문을 써야 하고, 한 번에 통과할 기획안이 필요하고, 어떤 한마디는 지갑도 열게 해주니까. SNS에서 한 줄 조차도 잘 쓰고 싶은데 하물며 자소서며 일터에서 기획서는 오죽할까. 내경우만 보더라도 나만 보는 일기장임에도 불구하고 잘 쓰고 싶은 욕심이 매일 일렁인다.
그래서 머릿속 생각으로 머무르지 않고 글이 되는 과정을 작심하고 싹 다! 공개하는 카피라이터 정철의 신간이 여간 반가울 수가 없다! 게다가 대놓고 말해줄테니 누구나 뽑아(?) 써먹으라는 대인배의 면모도 보여준다. 하지만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사람이 먼저다" 등 사람의 마음을 끌리게 하는 카피들이 번개치듯 단번에 탄생되지 않은 것처럼 재능만큼이나 그의 부단한 노력과 고심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한 일임을 알게 된다.
📖그가 글 쓰는 행위를 정의하면 이렇다. 🔖머리속 생각을 30센티 이동시켜
종이 위에 툭 내려놓는 일.
떠오르는 것도 아니고 꺼내는 것도 아닌 생각을 '찾아' 이동시키는 일. 스스로 협박도 하고 고문도 하며 머리를 못살게 굴고 난리를 쳐야 "비로소 생각이라는 녀석이 배시시 모습을 드러"내면 그때, 멱살을 잡고 종이 위로 데려간다는 표현이 일에 임하는 태도, 그동안 작업했던 과정과 결과물, 심지어 선택 받지 못한 카피들에게도 진심과 애정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무엇보다도 위트 넘치는 말빨(?), 글빨(?) 덕분에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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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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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카피라이터
#카피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