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그거 내 공이야! - 개정판, 영한 이중언어
조 갬블 지음, 남빛 옮김 / 후즈갓마이테일 / 2021년 5월
평점 :
품절


《야, 그거 내 공이야!》
#조갬블 / #후즈갓마이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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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나다움 어린이책' 선정도서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야, 그거 내 공이야!>의 개정판. 원서에서의 영문도 그대로 담아 이중언어 그림책으로 재탄생했다. 그리고 눈길을 사로잡는 리커버와 EPL 리즈 유나이티드의 광팬인 조 갬블 작가의 두번째 축구 그림책이다. (첫번째는 "킥 오프: 축구 액티비티 북")

📖마당에서 공차기 놀이를 하던 앨리스는 어느 날, 너무 세게 차서 담장 너머로 날아간 공을 찾아 나선다. 옆집 아이에게 묻고 동네 골목으로 나가보고 가까운 공원까지 가 보았지만 찾을 수 없다. 그래서 점점 더 멀리... 그리 멀지 않은 해변으로,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시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 옥상으로까지 발길이 닿는다.

🔖'Ill never find my ball, it'll be lost forever...'
내 공은 절대 못 찾을 거야. 영영 잃어버린 걸거야...

앨리스가 집 마당에서 점점 넓은 세상으로 나오는 과정, 그리고 자신의 공을 찾았을 때 주저하지 않고 달려가 슛을 날릴 때의 희열도 통쾌했지만 영어와 한글로 즐길 수 있는 점이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밍찌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영어를 아는 만큼 따라 읽곤 했는데 한글이 같이 있으니까 오히려 씩씩함이 묻어났다.

📖축구 문화를 잘 몰랐던 나는 하마터면 모르고 지나칠 뻔한 사실이 있었는데 앨리스가 자신의 공을 찾고자 축구를 하는 무리에게 다가가는 장소마다 여러 나라의 다양한 축구 문화를 보여준다는 것이었다.

영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분필로 그린 골대나, 점퍼 두 개를 골대 삼아 축구하는 광경, 브라질에서 보편적으로 즐기는 비치 사커, 뉴욕의 스트리트 사커, 빌딩 옥상에 마련된 풋살장 역시 우리나라를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 쉽게 볼 수 있다고 한다.

📖 아이와 함께 보면 대화할 거리가 많은 그림책이었다. 아! 책 제일 앞 장 QR코드는 작가의 인터뷰도 만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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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제공 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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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그거내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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