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스러운 고독의 맛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박선형 옮김 / 샘터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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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스러운 고독의 맛》

#모리사와아키오 지음 /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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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는 동안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유서로서 소설을 써둬야겠다고 생각했다. 내 생명보다 훨씬 소중한 아이들에게 아버지로서 남겨줄 수 있는 것은 인생을 즐기는 방법이 꽉 들어찬 이야기니까. P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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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곶의 찻집>, <쓰가루 백년식당>, <당신에게>등 일본의 대표적인 '감성작가' 모리사와의 첫번째 에세이집이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그 중 내가 읽은 작품은 하나도 없는 상태로 에세이를 먼제 읽게 되었다. 작가의 소설을 먼저 읽든, 에세이를 먼저 읽든 경험상 두 장르에서 보여지는 공통점이 있다면 작가만의 고유의 분위기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언제든 그 작가의 작품을 선택할 때 반가움과 안도감을 함께 느끼게 해준다.



그래서 모리사와는, 능글능글한 행복전도사. 자극적인 조미료 없이 자신만의 색깔을 있는 그대로 첨가하여 만들어내는 이야기들은 단순하지만 즐겁고 평범하지만 특별함을 동시에 품는다. 별 거 아닌 사소한 것에도 마음을 울리는 질리지 않는 담백한 맛이 있고 밉지 않은 솔직한 단짠의 맛도 있다. 아마도 그의 소설이 사랑받는 이유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지금으로써는 추측에 불과하지만 언젠가 확인하는 기회가 있겠지. 그땐 역시 반가움과 모리사와라는 안도감이 먼저 떠오를 것이다.



빡빡한 일상 속에서 작은 틈새를 발견하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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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역'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계속 현역이고 싶다고 생각한다. 작품이 팔리고 안 팔리고, 인기가 있고 없고, 잘 쓰고 못 쓰고 등 그런 문제와는 상관없이 자신이 만족하는 일이라면 현역에 끈질기게 집착해도 괜찮다고 본다. 단 한 번의 인생이잖은가. 자신을 나이, 정년에 가두지 말고 무조건 계속 활동하는 사람으로 남을 수 있게 살아가면 된다.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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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물방울 서평단> 활동 지원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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