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시각장애인이에요
프란츠 요제프 후아이니크 지음,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김경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친구는 시각장애인이에요》

카타리나는 혼잡한 쇼핑센터에서 엄마,아빠를 잃어버렸어요. 그때 도움을 주는 사람은 안내견과 흰지팡이를 가지고 있는 시각장애인 마티아스 아저씨에요. 셋의 동행 속에는 여러 대화가 오가는데 어린 카타리나가 던지는 질문들은 이 책을 보고 있는 어린이 독자가 궁금한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혹은 어른도요. 지도를 읽는 안내견에 대해, 영화는 볼 수 있는지, 색깔을 냄새로 맡아서 알 수 있는지, 밤과 낮의 구분 등. 그뿐만 아니라 마티아스 아저씨는 카타리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 시각장애인이 길을 건널 때 음향 신호기에서 소리가 난다는 것, 안내견과 스키를 타는 방법, 브라유식 점자같은 것을요. 부모님을 찾은 카타리나는 마티아스 아저씨를 자신의 친구로 소개한답니다.



🔖“밤인지 낮인지는 어떻게 알아요?”

카타리나가 물었습니다.

“난 보지는 못하지만 듣고 느낄 수는 있어. 낮에는 햇볕이

따뜻하지. 달빛 속에서 산책하면 냉기가 느껴지고.

낮에는 버스들이 달리고, 거리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밤에는 조용해지고, 여름에는 귀뚜라미가 울고.”



.

.

✔김영사서포터즈 활동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