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는 내 다리》의 주인공 마르기트도 휠체어를 탑니다. 시간이 조금 걸릴 뿐, 모든 일은 스스로 해내요. 엄마의 심부름으로 슈퍼마켓에 가면서 집중되는 시선에서 동정어린 눈빛을 느끼는데 기분이 썩 좋지 않아요. 게다가 슈퍼마켓에서는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는데 점원 계속 먼저 대신해주지요. 마르기트의 감정은 화에서 슬픔으로 변해요. 그때 보도블럭을 건널 수 있게 도와준 친구 지기를 다시 만나 서로의 별남을 인정해요. 🔖"우린 걸어서 산책하지 않고, 타고 산책한단다."지기와 마르기트는 다시 거리를 달려갑니다.안나가 뒤따라 달립니다.이번에도 사람들이 쳐다봅니다.특히 카페에 앉아 있던 아저씨와신문을 파는 아주머니가 쳐다봅니다.그렇지만 마르기트는 이제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UN에서 지정한 국제 기념일인 <세계 장애인의 날>은12월 3일이고 4월 20일은 우리나라가 지정한 법정 기념일<장애인의 날>입니다. 🙋 ♀️딸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 때맞춰 도착했지요:)두 권 모두 프란츠 요제프 후아이니크 작가님의 책이에요.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지요.휠체어를 타고 있더라도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것,무조건적인 도움이 필요하지 않지만꼭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는 망설이지 말고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것을 아이와 함께대화해볼 수 있었습니다.**김영사서포터즈 활동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