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 - 완전 초보도 3주 만에 술술 쓰게 되는 하루 15분 문장력 트레이닝
김선영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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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
김선영 지음 / #블랙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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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접한 인터넷 기사는 EBS 6부작 다큐멘터리 <당신의 문해력> 김지원,민정홍PD의 인터뷰였다.

김지원PD는
"3줄만 넘어가면 읽지 않으려고 한다. 여기서 모든 문제가 시작된다. 안 읽으니까 어휘를 알 수도 없지. 참을성 있게 긴 글을 읽어내는 것도 살아가는 데 중요한 능력인데 아이들에게는 그저 귀찮은 일이고 왜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게 정말 우려스러운 부분"(오마이뉴스 4월 1일)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도 마찬가지다. 읽는데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 '쓰기'는 또 오죽 힘든 일이겠는가. 이쯤되니 자소서를 자소설로 쓸 줄만 알아도 능력이겠구나 싶었다. 내 앞에 놓인 이 책의 제목도 새삼 아주 과장된 표현도 아니구나 싶었고.

그래도 나름 매달 일정량의 독서를 꾸준히 해온 나는 <1장, 신체검사와 오리엔테이션 : 글쓰기 나이 측정>은 내심 가볍에 넘어갈 준비를 했는데...

▪️1단계 - 당신의 맞춤법 레벨은?
됄까요/될까요, 뵈요/봬요, 희한/희안, 웬지/왠지 등 12개 예문은 그냥저냥 통과했는데
▪️2단계 단어 탄력성부터는 동공이 흔들린다. 성장/고통/수준 각 단어와 뜻이 비슷한 단어를 나열하기.▪️스러지다/주억거리다/지분거리다 등 뜻을 아는 단어는?

▣ 글쓰기 나이=(맞춤법 레벨+단어 탄력성)*(독서근육량+1)÷10

그래서 나는... OT부터 자세를 고쳐 앉고 겸손하게 읽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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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글쓰기 나이를 측정했다면 2장~4장은 글쓰기 홈트를 하듯 차근차근 21일차로 나누어 요령을 배운다. 각 장이 마무리될 때마다 '쉬는 시간' 부록은 글쓰기와 더불어 할 수 있는 생활TIP을 제공한다. 3주차가 끝나면 드디어 그동안의 연습과 습득한 것을 실전에 써먹을 차례다.
▪️카드뉴스로 써보는 홍보문/한 번에 통과되는 기획서▪️또는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브런치에서 내 책 출간하기 등

📖요즘 내게 이 책은 완독의 목표가 아닌 3주차까지 완주해서 읽기/쓰기의근육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글쓰기PT로 받아들이고 있다. 13년간 방송작가로 글을 쓴 저자도 시청률 압박에 시달리며 자연스레 '유혹하는 구성'을 체득했고, 잘 들리는 '말글'을 쓰면서 술술 읽히는 글에 능하게 됐다고 한다. 분명 '일'로 시작했으나 13년간 꾸준히 훈련을 해온 터, 꾸준히의 힘을 믿고 저자의 경험을 신뢰하며 나 역시 하루하루 나아가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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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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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한문장잘쓰면바랄게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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