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계단에서 울지 - 평범한 어른이 오늘을 살아내는 방법
김나랑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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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계단에서 울지》
#김나랑 /#상상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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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사 보그의 에디터 김나랑의
평범한 어른이 오늘을 살아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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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잡지사에서 패션, 뷰티 말고
피처 에디터는 무슨 일을 하는 거지?

저자의 말대로 소개팅에 나가서 상대가
정말 마음에 들었을 때, 그가 진심으로
궁금해한다면 이렇게 말하겠다고 밝힌다.

🔖"저는 저희 잡지의 독자층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를 취재하고 글로 씁니다.
또 그들이 좋아하는 인물을 인터뷰하는
업무도 많습니다. 때론 독자가 미처 알지
못할 테지만 알아두면 좋을 것, 새로운
사람을 발견해 기사화합니다.
자꾸 독자, 독자 하지만 사실 제 취향과
관점이 바탕이에요.
결국엔 제가 궁금한 거, 보고 싶은 거.
신기한 거,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거를
찾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제가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 해요."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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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장은 출근 후의 일
직장 생활과 저자의 '기브 앤 테이크'
관계에 대한 고민을,

2장은 노브라, 채식, 냉장고 없이 살아보기 등
저자의 '생활'이 담긴 에피소드들이,

3장은 잡지 에디터를 설명한다.
특히 3장은 평소 잡지를 즐겨보거나 에디터를
꿈꾸는 사람들이 보면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이
있다.

물론 나는 패션잡지를 미용실에서나 보는
인간의 부류라서😭 책을 읽는 내내 만드는
이들의 노고와 정성에 미안해지기도 했다.
광고 수익으로 지탱한다지만 가끔씩 올 컬러에
이 판형과 페이지에 가득한 정보들이 6~7천원에
판매되는 것이 신기한적도 많고😳
3장의 내용처럼 허투로 글 쓰지 않기 위해
자기점검과 신념은 일에는 진심인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래서 가장 흥미롭게 본 3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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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꼰대의 육하원칙'
▪️내가 누군지 알아? who
▪️뭘 안다고? what
▪️어딜 감히! where
▪️나 때는 말이야! when
▪️어떻게 나한테! how
▪️내가 그걸 왜? why_p38

🔖누군가 말했다. 자동차를 타면 내 몸은
짐이 되지만, 걸으면 주체가 된다.p129

🔖컵라면을 먹는 에디터도 건강을 위한
기사를 쓸 수 있다. 건강해지고 싶으니까,
건강한 정보를 주고 싶으니까.
그저 정보와 경험을 왜곡하지 않고 구축한
이상향이라면, 괜찮은 기사라고 생각한다.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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