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의 여름방학
샐리 로이드 존스 지음, 레오 에스피노사 그림, 이원경 옮김 / 보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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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의 여름방학》
샐리 로이드존스 글 / 레오 에스피노사 그림
#보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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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뉴욕에서 10년간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이에요.
배경이 된 '해밀턴 분수'는 말이 교통수단이었던
시대에 말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만들어진 분수였어요.
하지만 새로운 교통수단이 발명되었고 말이 다니지
않게 되자 자연스레 방치되었지요.
대신 자원봉사자의 아이디어와 수고로 1992년부터
2005년까지 매해 여름 '금붕어들의 여름별장'이
열릴 수 있었답니다. 이 분수대는 현재에도 미국
뉴욕의 리버사이드 공원에 가면 만날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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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리, 꼬마 올리, 그리고 아기 에밀리는 작은 어항에
왕눈이, 뽀글이, 살랑이라는 금붕어를 키우고 있어요,

어느 날, 해밀턴 분수 정원이 2주 후에 개장한다는
표지판을 보고 오매불망 그날만 기다려요.

'금붕어의 여름방학'엔 많은 아이들이 모였고 작은
어항이 전부였던 금붕어들은 쏜살같이 분수를 헤엄칩니다.


🔖독수리 날개 그늘 밑에서 물이 반짝반짝 빛났어요.
세 아이는 맑고 시원한 물속에서 헤엄치는 금붕어들을
보았어요. 햇살 아래 반짝이는 수많은 금붕어들은
언뜻언뜻 보이는 숨겨진 보석 같았어요.

📖
그림책안에서는 아이들의 설레임과 할아버지의
어릴 적 추억이 한데 어우러져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내고요.
작고 여린 금붕어라는 존재를 위해 나온
아이디어였지만 사실 어른이고 아이고 할 거 없이
모두 행복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었지요:)

때론 실화가 동화보다 더 동화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도 해요.
당시 아이들이 자라서 할아버지처럼 추억을
이야기하면 결코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되겠죠?
그리고 우린 이렇게 그림책으로도 만났으니까
추억을 공유하고 또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전할거고요.

📖
시간이 흘러도 따뜻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담을
그림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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